[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지 고객 전담 조직(KAM·Key Account Management) 강화를 토대로 글로벌 수주 확대에 나선다. 수주 품목을 다변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해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37억47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해외 수주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실적 보다 50%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수주 품목 다변화와 신규 고객을 확보를 토대로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현지 거점에서 운영 중인 KAM이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원급 현지 전문가가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는 만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 완성차 출신 현지 전문가가 합류하며 KAM의 역량이 강화됐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4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 마쯔다 자동차 구매 출신 현지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새롭게 재편되는 현대모비스 일본 현지 거점의 지사장과 부지사장으로서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들은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 업계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체코에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을 추가 확보했다. 현대차의 유럽 전동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현지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현대차 체코공장 내 철거 예정인 수동 변속기 생산 시설을 임대,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연내 모듈 공장이 위치한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공장(HMMC) 내 별도 BSA공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HMMC가 수동 변속기 공장 시설 철거를 결정하면서 신규 생산 라인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차는 수동 변속기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6단 수동 변속기 2개 생산 라인 가운데 1개 라인을 철거하기로 했다. 유럽 내 전기차 전환 속도가 당초 보다 빨라지면서 전기차용 부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모비스의 현지 배터리 관련 부품 생산 능력은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현대차 체코 공장 인근 모슈노프 공장에서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모슈노프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시스템은 HMMC에서 생산하고 있는 코나EV에 실시간으로 탑재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 노쇼비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 현지 위조방지의 날을 맞이해 정품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짝퉁 부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각오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인디아(MIN)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인도에서 정품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8일 위조방지의 날을 맞이해 마련했다. 고객 안전을 위해 정품 자동차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박용군 애프터세일즈 부품 사업부 책임매니저가 기획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8월 총괄 자리로 발령난 뒤 인도 애프터마켓 관련 사업 전반적인 운영을 맡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발령 당시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구축과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짝퉁 부품을 선별, 현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비친 바 있다. 박 총괄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정품 부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품질 정보 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며 "현대모비스가 인도에 공급하는 부품의 우수성도 함께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브랜드 신뢰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전략에 따라 짝퉁 부품과 전면전을 선포하고 정품 사용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이어오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 6위 자리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반도체 쇼티지(부족현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두 자릿수 성장했다. 중국 CATL는 전기차 확대에 따른 베터리 사업에 힘입어 '톱10'에 처음 진입했다. 10일 독일 자동차 전략 컨설팅 기업인 베릴스 분석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310억 유로(한화 약 41조7279억원)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8% 성장한 수치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9년 중 8년 간 6위를 수성하며 글로벌 부품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부품사들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1위는 독일 보쉬가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 454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8% 상승한 수치다. 이어 일본 덴소가 전년 대비 6.6% 상승한 417억 유로 매출을 달성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지난해 매출 382억 유로를 낸 독일 콘티넨탈이 올랐다.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349억 유로), 캐나다 마그나(320억 유로)가 이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 터키공장 노동조합이 집단시위에 나섰다. 사측이 발표한 임금 인상률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파업으로 이어질 수 경우 현대자동차 유럽 생산기지인 터키공장 생산 차질도 우려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터키 이즈미트 모듈 공장 노조는 최근 집단 농성에 나서는 등 파업을 예고했다. 공장 앞에 모여 시위하는 방식으로 사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률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노조측이 기대했던 임금 인상률은 50%였으나 사측이 45% 인상을 발표했다는 것. 노조는 임금 50% 인상과 함께 3개월 단위 성과급 지급 등을 임금 인상안에 포함시킬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 터키공장과 동일한 수준의 임금과 성과급 책정은 물론 보험료 미공제와 구내식당 등 사내 복지 혜택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장근로수당의 경우 주중 100%, 주말 200% 공휴일 300%로 인상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터키공장은 대규모 집단시위가 이어지면서 경찰이 출동을 요청하는 등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비폭력 시위로 전개되고 있으나 시위 성격이 변질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문제는 집단농성이 전면 파업으로 이어질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차량 인테리어 콘셉트를 공개했다. 특히 SF적 요소가 가미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 모비스 글로벌'에 미래형 콕핏 콘셉트인 'COMFI'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COMFI는 △Convenient&Comfort(편리한&편안한) △Optimized(최적화된) △Functional(기능적인) △Movable(이동가능한) △Illuminated(빛나는) 등 현대모비스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단어의 이니셜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COMFI 자체로도 편안함을 뜻하는 만큼 중의적인 의미가 담겼다. 특히 단어별로 차량 기능을 분류해 이해를 도왔다. 'C'는 △프로젝션 스위치 △일렉트릭 스마트 테이블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O'는 △슬라이딩 놉 콘트롤러 △블루밍 사운드 시스템 △리얼 우드 인스트루먼트 패널, 'M'은 △일렉트릭 팝업 스티어링 콜룸 △12.3 무버블 디스플레이, 'F'는 일렉트릭 멀티 펑션 에어벤트 △에어 퓨리피어 인 콕핏, 'I'는 △3D 패턴 앰비언트 라이트닝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능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짝퉁 부품을 대놓고 수입·판매한 유럽 유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몰타법원은 현대모비스가 현지 부품사 'DMD 오토파츠'(DMD Autoparts)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현대모비스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DMD 오토파츠가 현대모비스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관련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지하고 현대모비스에 6만 유로(한화 약 8029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판매 중단 부품에 대해서는 압수 명령을 내렸다. DMD 오토파츠는 몰타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DMD 오토파츠는 현대모비스 아시아 판매용 자동차 부품을 병행·수입해 유럽에 유통하다 현대모비스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 현대모비스가 몰타에서 공식 승인한 업체는 '카즈 인터내셔널'(Cars International)과 메르디안 엔터프라이시스(Meridian Enterprises) 두 곳뿐이다. 유럽용 부품과 아시아용 부품은 로고와 포장, 라벨링, 색상, 소재 등에서 차이가 난다. DMD 오토파츠는 지난 2014년 법원의 판매 금지 가처분 결정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섀시모듈 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용 섀시모듈배터리 일체형 플랫폼을 개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목적기반형 모빌리티(PBV·Purpose Built Vehicle) 적용을 위한 전기차용 섀시모듈배터리 일체형 플랫폼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을 공개했다. e-CCPM은 자동차의 기초가 되는 통합 프레임으로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 개의 컴포넌트에서 모듈 전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차종별 별도 플랫폼 개발 없이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개된 영상은 3분 6초 분으로 제작됐으며, e-CCPM 구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섀시프레임 △서스펜션 △스티어링·드라이빙·브레이크 시스템에 대한 각각의 주요 특징을 담았다. 섀시프레임은 알루미늄 압출물의 길이를 변경해 다양한 크기의 PBV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스펜션은 듀얼 액시스 엑슬(Dual-Axis Axle)과 더블 위시본 서스페션(Double-Wishbone Suspe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 공과대학 하이데라바드(IIT Hyderabad)와 함께 미래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선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인도 맞춤형 자동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하이데라바드는 17일(현지시간) 첨단 자동차 기술 분야 연구를 위해 현대모비스 인도 연구개발(R&D)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이데라바다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수학적 모델링 △머신 러닝 △하드웨어 프로토 타입 분야 전문성을 활용, 섀시 소프트웨어용 ADAS와 하드웨어 리소스 최적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머티(Murty) 하이데라바드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ADAS와 같은 첨단 자동차 기술의 발전을 일으켜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인류를 위한 기술 발명과 혁신이라는 모토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인도 현지에 마련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토대로 하이데라바드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도 R&D센터는 현지 정보통신기술(ICT)과 SW 전문 인력 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SW 전문
[더구루=최영희 기자] 수입 자동차업체들이 주요 부품 포장재로 종이를 50% 이상 사용하는 데 반해, 현대모비스·GM·르노 등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은 비닐 포장재를 49%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도 환경에 부담이 적은 포장재 사용을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지난 12월22일~1월24일 서울지역 자동차 정비업체 102개소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 포장재 실태조사’를 벌여 이런 내용의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의 총 조합원업체 327개소의 31.2%에 이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비업체들은 국산 자동차 부품의 경우 비닐 포장재 사용이 휀더 70%, 범퍼 60%, 트렁크 52%, 도어 49%라고 응답했다. 비닐과 마찬가지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스티로폼 포장재도 범퍼 20%, 도어 17%, 트렁크 16%, 휀더 12%가 사용됐다. 플라스틱 포장재는 범퍼 5%, 도어 3%, 휀더와 트렁크 각 1%였다.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는 도어와 트렁크에 각 31%, 휀더 17%, 범퍼 15%에 그쳤다. 이에 비해 수입 자동차의 경우
[더구루=윤진웅 기자] 오는 4분기부터 인도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 사이드·커튼 에어백 의무화가 적용된다. 기존 대비 에어백 장착이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 현대모비스와 오토리브 등 현대차·기아 인도공장에 에어백을 공급하는 협력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 최소 6개 에어백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모든 차량에 기본 탑재되는 2개의 에어백에 더해 커튼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을 각각 두 개씩 총 6개를 차량 내 설치해야 한다는 것. 내달 말까지 시행규칙 초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의무화는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운전자를 줄이겠다는 게 인도 당국의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인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6만6000건였는데 이 중 사망자는 13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도로교통부 관계자는 "측면 에어백은 운전자의 상체 부상 완화, 커튼 에어백은 머리 부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에어백 추가 설치에 따른 차량 판매 가격 상승이 점쳐진다. 이는 현대차와 마루티 스즈키 등 현지 저가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판매 전략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파트너사인 러시아 얀덱스(Yandex)가 운전자용 라이다(LiDAR) 센서 자체 개발을 시작했다. 양사의 자율주행 기술 협업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IT 포털 서비스 기업 얀덱스는 최근 운전자용 라이다 센서 자체 개발에 돌입했다. 궂은 날씨 등 다양한 도로환경에서도 100% 성능을 발휘하는 라이다 센서를 개발한다는 것. 최장 500m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특히 얀덱스는 자체 개발한 라이다 센서를 러시아와 미국, 이스라엘에서 운영 예정인 현대차 쏘나타 기반의 70대 자율주행차에 메인 센서로 장착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용하던 미국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의 센서는 근거리 감지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얀덱스가 라이다 센서를 자체 개발하며 현대모비스와의 자율주행기술 발전 시너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2019년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 선진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공동 개발한 4세대 자율주행택시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자제어장치, 얀덱스는 라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 '픽셀폰'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긴다. 미중 무역 갈등, 중국 정부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따른 봉쇄 조치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차세대 픽셀폰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현지 제조 파트너사 공장 내 새로운 픽셀폰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픽셀폰은 폭스콘 자회사인 'FIH'와 '컴팔 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 이하 컴팔)'가 위탁생산한다. FIH가 대부분의 픽셀폰을 생산하고 컴팔이 일부를 맡는다. 두 회사 모두 베트남에 제조기지를 두고 있어 구글의 전략 변화에 즉각 대응 가능하다. 우선 오는 10월 공개될 픽셀7 시리즈까지는 중국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픽셀6 시리즈와 비교해 큰 기술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물량은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해 베트남 생산라인에 선제적으로 이전한다. 내년 출시될 픽셀8 시리즈부터 베트남이 주요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글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양국 갈등이 심화되면서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을 계획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3D V-캐시를 적용한 데스크톱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AM4 소켓 기반의 저가 CPU도 추가로 선보이며 'CPU 강자'인 인텔 추격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CPU 정보를 유출하는 트위터리안 그레이몬55(Greymon55)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그동안 ZEN 3D 기반의 새 제품들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이는 사실이며 다음 달에 더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업계는 3D V-캐시 기술을 도입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D V-캐시는 AMD가 지난해 아시아 최대 컴퓨터·IT 박람회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에서 공개한 적층 기술이다. 캐시 메모리 용량을 크게 늘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AMD는 지난 4월 3D V-캐시를 채용한 데스크톱 PC용 CPU '라이젠 7 5800X3'의 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기존 프로세서 대비 15%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AMD는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라이젠 5 5600X·라이젠 9 5900X·라이젠 9 5950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