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오일로 만든 '바이오 아크릴산(Bio-acrylic Acid)' 세계 최초 상업화에 나선다. 친환경 제품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7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올 2분기부터 국내 협력사를 통해 바이오 아크릴산 시제품 약 100톤(t) 규모를 위탁 생산한다. 추후 시장 수요에 따라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고 국내 공장 신·증설을 통한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 LG화학이 개발한 바이오 아크릴산은 GS칼텍스와의 파트너십 결과물이다. GS칼텍스로부터 바이오 아크릴산의 핵심 원료로, 식물성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으로 생산된 3HP(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를 조달한다. LG화학이 기술을 개발하고 GS칼텍스가 제조를 맡았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지난 2021년 3HP 양산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같은해 7월 GS칼텍스 여수공장에 3HP 실증플랜트를 착공하고 2023년 하반기 완공했다. 2023년 3HP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했다. LG화학의 바이오 아크릴산 생산에 필요한 3HP도 GS칼텍스 여수공장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베트남 건설 회사 '낭방마이그룹(Nắng Ban Mai Group)'과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 판매에 협력한다. 오토바이를 넘어 산업용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베트남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의 베트남 판매 대리점인 'GLV(GS Lubricants Vietnam)'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푸옌에서 낭방마이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LV는 고품질 윤활유 킥스를 공급한다. 낭방마이그룹의 베트남 인프라 건설 사업에 투입되는 다양한 장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동시에 기술 교육과 장비 유지보수,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2015년 1월 설립된 낭방마이그룹은 인프라 건설과 건축자재 생산·판매, 건설 장비 임대 등을 하는 종합 건설 기업이다. 빈컴 푸옌 쇼핑센터(Vincom Phú Yên)와 살라 콤플렉스 호텔(Sala Complex Hotel) 등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GLV는 낭방마이그룹과 협력해 킥스 판매를 확대하고 베트남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 킥스는 2005년 출시한 윤활유 브랜드다. GS칼텍스의 고품질 윤활기유(base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칼텍스가 쉐브론이 호주에서 추진하는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친환경 바람을 타고 거세지고 있는 탈탄소화 움직임에 발 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 2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는 쉐브론과 호주 최대 석유개발업체 '우드사이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지분 5%를 양도 받는다. 쉐브론이 가진 지분 70% 중 5%를 GS칼텍스에 넘기고, 우드사이드는 30%를 보유한다. GS칼텍스는 이후 양도 승인 등 기타 절차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쉐브론에 직접적으로 지분 가치 만큼 금전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진행될 탐사 활동에 참여하는 대신 지분에 대한 권리를 얻는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인 만큼 GS칼텍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수행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추후 양사 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쉐브론과 우드사이드는 서부 호주 해상 북부 카나번 분지에 위치한 G-18-광구를 활용해 CC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G-18-광구는 쉐브론이 운영하는 휘트스톤 천연가스 시설이 있는 서호주 온슬로 인근에 위치한다. 면적은 약 8467제곱킬로미터(k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가 인도네시아 엔지니어링 회사 트리파트라(PT Tripatra Engineers and Constructors, TRIPATRA)와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건설에 협력한다.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 10일 트리파트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ARC(PT AGPA Refinery Complex)'와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건설 설계·구매·시공(EPC)과 시운전 전반을 지원한다. 1973년 설립된 트리파트라는 인도네시아에서 50년 이상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 회사다. 2007년 현지 에너지 대기업인 인디카에너지와 합병됐다.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 IDC가 주관하는 '퓨처 엔터프라이즈(Future Enterprise)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ARC는 현지 기업과 협력해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는 작년 10월 합작투자에 서명하고 공장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후 합작사를 신설해 투자를 본격 진행했다. 지난 2월 29일 투자의향서(LOI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칼텍스가 인도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정비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인도법인은 창립기념일인 2월 2일을 모든 정비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국 정비사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정비사의 공헌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가디케닥터 캠페인'(GaadiKeDoctor) 영상도 제작했다. 캠페인은 자동차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이해하고 '가디 케 닥터'로 활동하는 정비사들의 모습을 통해 감성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정비사들이 전문 지식을 선보이고 다양한 어려운 상황에서 차량을 정비하는 사례를 강조한다. 영상에는 근무 시간 외 긴급 상황에서도 헌신하는 정비사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차량 고장에 대응하고, 어두운 차고에서 지칠 줄 모르고 작업하고,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는 정비사들의 모습이 담겼다. K 마두 모한(K Madhu Mohan) GS칼텍스 인도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GS칼텍스가 창립 14주년 이정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창립 기념일을 축하하고 우리를 지금의 존재로 만들어준 정비사들에 보답하고 싶다"며 캠페인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GS칼텍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의 자회사에 바이오-MGO(Marine Gas Oil·선박용 경유)를 공급했다. 해운 업계의 탄소 배출 감축을 지원하며 공급 확대를 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머스크 오일 트레이딩(이하 MOT)에 바이오-MGO 1000t을 전달했다. 이 제품은 기존 선박용 경유에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 24%를 혼합한 친환경 연료다. 판매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MOT는 GS칼텍스에서 받은 연료를 말레이시아 탄중 펠라파스(Tanjung Pelapas)의 컨테이너선에 급유했다. GS칼텍스는 싱가포르 내 1위 MGO 판매 업체다. 올해 월평균 판매량은 12만t에 달한다. MGO 시장에서의 높은 장악력을 토대로 바이오연료 시장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작년 10월 정부가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며 보급에 앞장섰다. 지난 9월 인천공항에서 LA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바이오 항공유(SAF) 시범 운항을 시작했다. 바이오 선박유 부문에서도 지난 4월 HMM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5개월 후인 9월 15일 HMM의 6400TEU급 컨테이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칼텍스가 노르웨이 해운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에 바이오 선박유 공급을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잡고 탈탄소 시대를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업에 속도를 낸다.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은 6일(현지시간) GS칼텍스와 협력해 경남 마산항에 정박해 있는 자동차 운반선 '토렌스(TORRENS)'에 처음으로 바이오 선박유를 벙커링(연료 주입)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이 한국에서 선박에 바이오 연료를 주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는 바이오 연료인 B30 HSFO(고유황유)를 공급했다. HSFO는 해양 바이오 디젤 연료 'UCOME'와 혼합된 제품이다. 초저유황중유(VLSFO) 블렌드 제품 대비 스코프3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0~25%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선박 개조나 탱크를 청소할 필요 없이 기존 엔진에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 세계에서 이 연료를 조달할 수 있는 공급업체는 소수에 그친다는 게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의 설명이다. 바이오 연료는 기존 화석 연료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수요가 늘고 있다. 바이오 연료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GS칼텍스와 손잡고 팜유 정제사업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탁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공동사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팜유 정제사업은 농장에서 생산한 팜 원유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공정이다. 정제된 팜유는 식품, 화장품,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양사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법인 'ARC(AGPA Refinery Complex)'에 21억 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입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60, GS칼텍스 40 비율로 투자한다. ARC는 투자금을 활용해 내년 1분기 인도네시아 칼리만탄티무르주 발릭파판 산업단지 30만m2 부지에 팜유 정제공장을 착공한다. 2025년 2분기부터 연간 50만t의 정제유를 생산해 인도네시아 내수뿐 아니라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로 판매한다. 양사는 팜유 정제사업을 넘어 바이오항공유를 비롯한 친환경 바이오 연료, 차세대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는 팜오일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폐유 회수설비를 도입한다. ARC부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칼텍스가 인도에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를 앞세워 오토바이 전용 정비소를 오픈했다. 오토바이 관리를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 세계 2위 이륜차 시장인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하이데라바드 콘다푸르에 첫 번째 '킥스 스마트 바이크 스테이션'을 개소했다. 인도 전역으로 확대해 1단계 25개, 2단계 5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킥스 스마트 바이크 스테이션은 다양한 오토바이 브랜드와 모델에 맞춰 원스톱 유지·보수·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숙련된 전문가가 엔진오일을 교환해주고 오토바이 상태를 진단하거나 튜닝도 해준다. GS칼텍스는 킥스 스마트 바이크 스테이션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 고객에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2010년 인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승용차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윤활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 행보에 발 맞춰 배기가스 기준인 '바라트 스테이지(BS) 6'를 충족하는 제품 △킥스 울트라 4T 시네틱 △킥스 파오1 △킥스 G1 시네틱 파워 등도 출시했다. 지난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2위 연기금 운용기관인 '네덜란드 사회보장기금(PGGM)'이 한국 정유·방산·에너지 기업·기관을 투자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GS칼텍스와 KT&G, LIG넥스원, 경동인베스트, 한국석유공사 등이 투자 대상 기업 제외 명단에 올랐다. 20일 PGGM에 따르면 올해 투자 대상 기업 제외 명단에 오른 한국 기업·기관은 총 17개 사다. PGGM은 GS칼텍스와 ㈜GS, 에쓰오일, HD현대를 정유 산업을 영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폐수 등을 배출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명단에 포함시켰다. △석탄화력 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한국남부·남동·동서·중부·서부발전 △석탄 채굴 사업을 벌이는 한국광해공업공단·경동도시가스 관계회사인 경동인베스트 △오일샌드 사업을 하는 한국석유공사도 동일한 이유로 투자 금지 기업에 올렸다. KT&G는 사람들에게 해로운 담배를 제조하고, LIG넥스원·풍산·SNT다이내믹스는 비인도적인 무기를 판매한다는 이유로 명단에 등재했다. 1969년 설립된 PGGM은 네덜란드 건강복지연금(PFZW)의 기금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PGGM은 총 430만 명의 연금을 바탕으로 2290억 유로(약 320조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칼텍스와 SK엔무브가 서방 기업들이 철수한 러시아 정유 시장에서 상당한 수익을 얻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활유 공급량을 늘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우회적으로 지원했다는 비판이다. 1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매체는 지난 8일(현지시간) GS칼텍스와 SK엔무브의 러시아향 윤활유 수출 규모가 지난 12개월 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탱크, 장갑차 등 군용차에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우리 정부가 공식 발표한 수출 통계 자료 등을 인용·분석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한국의 작년 대러시아 윤활유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16.7% 증가한 2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K엔무브와 GS칼텍스의 러시아향 윤활유 월 수출액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하기 전 대비 약 10배 뛰었다. 작년 1월 약 280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올 3월 약 2800만 달러로 급증했다. 현재 SK엔무브와 GS칼텍스의 라시아 윤활유 수입 점유율은 각각 6.5%와 5%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는 로얄더치쉘(이하 쉘), 토탈, BP 등 글로벌 주요 에너지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현지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사업을 축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석유 기업 쉐브론이 서호주 가스전 2단계 개발을 수행하고 가스 생산에 돌입했다. GS칼텍스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주요 고객사들의 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이 예상된다. 9일 쉐브론에 따르면 쉐브론 호주법인은 고르곤 가스전 2단계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을 시작했다. 고르곤 가스전 개발 사업은 호주 북서쪽 해안으로부터 약 200km 떨어진 고르곤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인근 바로우섬에 있는 플랜트에서 LNG를 생산·수출하는 프로젝트다. 1981년 가스전이 발굴된 이후 개발 검토에만 28년이 걸렸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투자비만 약 400억 호주달러(약 35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으로 쉐브론의 3대 LNG 프로젝트로 꼽힌다. 쉐브론은 47.3%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다. 엑손모빌(25%)과 쉘(25%), 오사카가스(1.25%), 도쿄가스(1%), 제라(0.417%) 등이 참여하고 있다. 쉐브론은 1단계 개발을 완료해 2016년부터 가스 생산에 돌입했다. 바로우섬에 건설된 세 개의 트레인을 통해 연간 1560만t을 처리했다. 이어 2단계 개발에 착수했다. 고르곤과 얀즈-이오 유전에서 유정 11개를 추가 시추하고 바로우섬
[더구루=김은비 기자] IBM과 도쿄일렉트론(TEL)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아키텍처 개발에 속도를 내기위해 힘을 합친다. [유료기사코드] 8일 IBM에 따르면 IBM과 TEL은 공동 연구개발(R&D) 협약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년 이상 전략적 기술 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양사는 뉴욕주 올버니에 위치한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는 미국 최초 국가 반도체 기술센터(NSTC)로 지정된 연구시설로, 극자외선(EUV) 가속기를 갖춘 글로벌 반도체 연구 거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IBM 반도체 공정 전문성과 TEL 첨단 장비 기술력을 결합, 보다 미세한 반도체 노드와 칩렛 기반 아키텍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생성형 AI 시장에 주목, 이 산업에 특화된 고성능·고효율 칩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지난 2023년 44억 달러(약 6조5천억 원) 규모에서 2032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소비자가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 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애플이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소비자의 아이폰 '패닉 바잉'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관세 발효(9일)를 앞둔 주말 미국 내 모든 애플 스토어가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가득찬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는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관세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90% 가량을 중국에서 생산·조립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20%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중국에 34%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미국 수입품에 대한 34%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까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시 50% 추가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폭스콘과 럭스쉐어, 타타, 페가트론에 위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