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C가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대 규모' 생분해 소재 현지 공장 건설에 나선다. 상반기 착공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생분해 소재 시장 규모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번 신공장 설립을 계기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24일 하이퐁시 정부와 '바오 안 닌 하이퐁(BÁO AN NINH HẢI PHÒNG)' 등 외신에 따르면 SKC의 생분해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옛 에코밴스)는전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소재 SKC 본사에서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퐁시 경제특구 내 생분해 소재 공장 설립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이번 MOU는 하이퐁시 대표단의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레 띠엔 쩌우 하이퐁시 당서기장은 레 쭝 기엔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 위원장 등과 방한해 SKC 본사를 찾았다. 박원철 사장과 양호진 SK리비오 대표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쩌우 당서기장은 하이퐁시에 생분해 소재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기 위해 가장 유리한 투자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하이퐁시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첫 친환경 채권(그린론·Green Loan)을 발행해 공장 건설 자금을 조달했다. 1공장에 이어 2공장을 완공해 해외 최대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량을 늘린다. 13일 비즈니스 투데이 등 말레이시아 매체에 따르면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그린론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조달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린론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용도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뜻한다.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일반 기업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OCBC은행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대표금융주선은행(MLA)은 에이엠인베스트먼트(AmInvestment)다. 조달 자금은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에 쓰인다. SK넥실리스는 첫 해외 공장 투자처로 말레이시아를 택했다.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 약 23억 링깃(약 6400억원)을 투자해 동박 단일 생산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5만7000톤(t)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1공장은 작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2공장은 올해 2분기 완공 예정이다. 최근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말레이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취임 후 동박 생산기지가 있는 말레이시아를 처음 방문했다.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해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완전 가동을 위한 속도를 높여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5일 사바주 산업부에 따르면 류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사바주를 찾아 풍진제 장관 일행들을 만났다. 작년 말 임원인사에서 SK넥실리스 수장에 오른 후 첫 말레이시아 방문이다.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장도 동행했다. 류 대표는 이날 말레이시아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SK넥실리스는 작년 10월 23일 사바주 1공장에서 출하를 시작했으며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두 공장을 합해 연간 생산능력은 5만7000톤(t)이다. 동박 단일 생산기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류 대표는 2공장까지 완전 가동하면 수출액이 28억 링깃(약 7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풍진제 장관은 핵심 생산거점으로 사바를 택한 SK넥실리스에 감사를 표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인프라를 개선하고 위한 장·단계 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투자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넥실리스가 LS전선의 자회사 LS EVC와 말레이시아에 3억 링깃(약 850억원)을 쏟아 동박 원료 공장을 세운다. 합작공장은 사바 주정부로부터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이 들어선 산업단지 내 부지에 마련한다. 연간 5만톤(t)이 넘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수직계열화를 강화한다. 11일 사바주 산업개발부에 따르면 사바주 당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SK넥실리스와 LS EVC의 합작사인 '쿠릭스(Curix Sdn Bhd)'에 코타키나발루 산업단지(KKIP·Kota Kinabalu Industrial Park) 내 8.6에이커(약 3만4800㎡) 규모 부지를 넘겼다. 쿠릭스는 최대 3억 링깃을 투자해 동박 원료 공장을 건설한다. 1년 안에 공장을 완공해 연간 5만~5만6000t의 그래뉼을 생산하고 약 7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펑진저 산업개발부 장관은 이날 "7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SK그룹 고위 경영진과 회동한지 수개월 만에 투자가 실행됐다"며 "사바주의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산업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펑 장관은 앞서 전북 정읍 소재 SK넥실리스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당시 이재홍 대표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 나자루딘 자파르(Nazarudin ja'afar)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대리와 만났다. 말레이시아 공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 협력에 뜻을 모았다. 27일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나자루딘 자파르 대사대리와 만났다. 본사 투어를 통해 SK의 동박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턴십 네트워크 세션에 동반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인재 육성 의지를 다졌다. SK넥실리스는 2021년부터 말련 학생을 대상으로 SK넥실리스 현지 공장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턴십을 거친 학생은 곧바로 채용된다. 기수당 인원은 10명 안팎으로 현재까지 약 20명이 SK넥실리스 말련 공장에 채용됐다. 3기 과정은 최근 시작됐다. SK넥실리스는 인턴십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넥실리스는 2021년 1월 첫 해외 공장 부지로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 KKIP공단을 택했다. 6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4만4000t의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5만t으로 확대했다. 지난 3월 기준 공정률이 약 68.8%로 알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SK넥실리스가 폴란드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카토비체 경제특구(KSSE)와 회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과 맞물려 유럽 배터리 전진기지인 폴란드를 글로벌 사업장으로 키우려는 SK의 행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4일 KSSE에 따르면 박병철 SKIET 폴란드법인장과 이현우 SK넥실리스 폴란드법인장은 이날 야누쉬 미하웩 KSSE 대표, 임훈민 주폴란드대사와 회동했다. KSSE는 1996년 조성됐다.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자동차 산업이 발달했다. 자동차·자동차 부품 기업 비중이 약 62%에 달한다. 2021년 말 기준 한국 기업 10곳이 진출해있다. SK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찾은 행사장에서 KSSE와 회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13~15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 89명을 포함한 양국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한다. 원전 부문의 6개의 양해각서(MOU)을 비롯해 배터리와 방산,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방한 일정으로 전라북도 정읍 공장을 찾은 펑진저 말레이시아 사바주 산업개발부 장관과 회동했다. 정읍 공장을 직접 안내하고 동박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7일 말레이시아 사바주 산업개발부에 따르면 펑진저 장관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전북 정읍 소재 SK넥실리스 생산시설을 찾았다. 그는 11일까지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펑진저 장관은 이 대표의 안내를 받아 공장을 투어했다. SK넥실리스의 동박 기술을 살피고 말레이시아 동박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펑진저 장관은 면담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SK넥실리스)은 최신 기술을 보여줬다"며 "사바도 유사한 기술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화 도중 SK넥실리스가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는 우리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연산 5만t 규모의 동박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기준 공정률은 68.8%로 알려졌다. <본보 2023년 3월 6일 참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이 현대자동차와 LG, SK, 포스코 등 국내 완성차·배터리 기업들과 집중 회동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북미 전기차 거점으로 부상한 캐나다에 투자를 유치하려는 행보다. 샴페인 장관은 23일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방한했다. 국내 대기업들을 순차적으로 회동한 가운데 특히 전기차·배터리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만났다. 샴페인 장관은 방한 직후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과 만났다. 그는 24일 트위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거점으로 캐나다를 택했으며 윈저 노동자는 훌륭한 일자리를 갖게 됐다"며 "서울에서 LGES 파트너를 만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현대차를 찾아 전기차와 로봇 기술을 확인하고 SK하이닉스·SKIET·SKC·SK넥실리스 등 SK 반도체·배터리 관련 계열사들 경영진과 회동했다. 노재석 SKIET 대표, 박원철 SKC 대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등과 만나 배터리 소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민경준 사장과 곽민수 에너지소재 마케팅실장을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경영진과 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넥실리스가 폴란드 지방 정부와 소통을 강화한다. 이현우 법인장이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해 협력 의지를 다지며 동박 공장의 증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8일 주한폴란드대사관에 따르면 이현우 SK넥실리스 폴란드 법인장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주한폴란드대사관에서 피오토르 오스타셰프스키 대사를 비롯해 현지 정부 관계자를 만났다. 브와디스와프 오르틸 포드카파츠키주 주지사와 루치우슈 나즈베레즈니 스탈로바 볼라 시장, 야누스 자르체치니 스타로바 볼라 시의원이 배석했다. 양측은 SK넥실리스의 폴란드 투자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 7월 스탈로바 볼라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9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t 규모의 동박 공장을 착공했다. 2024년 하반기 양산해 유럽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고 폴란드를 유럽 공략의 전진기지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SK넥실리스가 현지 지방 정부와 스킨십을 강화하며 폴란드에서 추가 투자도 기대된다. SK넥실리스는 연산 15만t까지 증설 가능한 17만 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증권가에서는 2024년 10만t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동박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두 해에 장비나 의지만으로 따라잡을 수 있는 업이 아니다. 기술 격차가 있고 우리만의 숨겨진 노하우가 많다" 박원철 SKC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전북 정읍시 SKC 자회사 SK넥실리스 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케미칼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SK넥실리스의 경쟁사인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기준 동박 점유율 세계 4위(13%)다. 1위인 SK넥실리스(점유율 22%)와는 9%포인트의 격차가 있지만 향후 롯데에 편입되며 공격적인 투자로 빠르게 추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박 대표는 시장의 우려를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오히려 롯데케미칼의 진입을 환영했다. 그는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쟁하고 있고 (저희는) 총알을 대는 역할을 한다"며 "공장을 빨리 지어 원하는 물량을 제공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롯데가 합류해주면 한국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여유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선제적인 투자에서 나온다. SK넥실리스는 15년 이상 얇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 빅 페델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났다. 온타리오주에 공장을 지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사에 동박을 납품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SK넥실리스 본사에서 페델리 장관을 접견했다. SKC의 동박 기술을 직접 소개하고 투자를 논의했다. 온타리오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완성차·엔진 공장이 들어선 지역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포드, 일본 토요타·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과 코발트, 흑연 등도 매장돼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매장지와 북미 유일의 코발트 제련소가 온타리오에 위치한다. 온타리오는 자동차 산업의 발달과 풍부한 광물을 토대로 북미 전기차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GM은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510억원)를 투자해 온타리오주 잉거솔 내 CAMI 공장을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하고 있다. 포드는 20억 캐나다달러(약 2조1020억원)를 쏟아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신형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50억 달러(약 6조907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대신금융그룹이 SKC에 이어 영국 실리콘 음극재 기업 넥시온(Nexeon)에 투자했다. 전기차 보급 확산과 함께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소재로 주목받는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와 대신프라이빗에쿼티는 넥시온의 2차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은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로 이뤄졌고, 국내 투자자들 이외에 인제비티, GLY모빌리티펀드가 투자했다. 화학제품 제조업체 인제비티는 이번 투자로 넥시온 이사회에 참여한다. 이번 조달은 앞서 올해 초 SKC 주도로 진행된 8000만 달러(약 1000억원) 투자에 이은 후속 펀딩이다. SKC는 사모펀드 운용사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자했다. SKC는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넥시온의 지분 일부와 실리콘-탄소 복합체 음극재 기술 사업권을 확보했다. 넥시온은 2006년 설립된 기업으로 가격 경쟁력과 성능 모두 뛰어난 실리콘 음극재를 빠른 기간에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 관련 중요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