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인공지능(AI) 농구 로봇에 이어 수소 축구 로봇을 공개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로봇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Toyota Engineering Society(TES)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축구 로봇 '픽시'를 개발했다.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세계 최초 자립 축구 로봇'이라는 설명이다. 패널티킥으로 원하는 목표물에 정확하게 공을 넣는 능력을 지녔다. 특히 발가락을 사용해 공을 띄워 위쪽을 노리는 스킬도 갖추고 있다. 패널티킥 최대 속도는 시속 85km로 일반 대학생 평균(시속 80km)보다 5km 정도 빠르다. TES는 지난 1947년부터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해 온 단체이다. 토요타 직원 2만800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7년 농구 로봇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 수소 축구 로봇까지 만들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물고기 로봇을 선보인 적도 있다. 18개 모터를 토대로 움직임을 구사하는 픽시는 수천 가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능숙한 킥을 구사할 수 있다. 실제 필드에서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특히 골키퍼를 인식하기 위해 자율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토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전기 스포츠카 콘셉트 양산형 버전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형 디자인과 고성능을 토대로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오는 2026년 렉서스를 통해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한 렉서스 전동화 스포츠카 콘셉트 양산형 버전이다. 전기차 분야에서 스포츠카 쿠페 모델 'LFA'를 대체한다. 당초 2030년 출시를 예고했으나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4년이나 앞당겼다. 앞서 토요타는 오는 2026년까지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 10종을 출시하고, 연간 150만 대의 EV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기 스포츠카인 만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초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692㎞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이 같은 성능을 구현하기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다수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사고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한 파손 시 화재 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전기차 대량 생산을 위해 대규모 배터리 소재 조달에 나섰다. 안정적인 공급을 토대로 물량 공세를 펼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 지각생'이라는 오명을 탈피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2차 전지 리튬이온 등 배터리 소재 조달에 역량을 쏟고 있다. 오는 2026년 연간 150만대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원활한 전기차 생산에 있어 배터리 소재 조기 확보가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배터리 소재 확보에 나선 가운데 선제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전기차 시장 후발 주자로 나선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을 토대로 생산 속도를 올리고 물량 공세에 나설 방침이다. 토요타는 동남아 등 일본차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장악력을 내세워 역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지 인지도가 높은 만큼 전기차 판매량을 쉽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토요타가 지난해 11월 태국과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한 브랜드 첫 양산 전기차 모델 'bZ4X'는 중국산 전기차와 비교해 높은 가격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수소 인센티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세대 전략으로 전기차 대신 수소차를 선택한 만큼 현지 수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올해 미국 상용차 제작사 켄워스(Kenworth) 등에 상용차용 수소 연료전지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지 정부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생산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HVIP 프로젝트(Hybrid and Zero-Emission Truck and Bus Voucher Incentive Project)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28만8000 달러(한화 약 3억8393만 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HVIP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CARB)가 도로상 무공해 상용차 비중을 늘리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무공해 인증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탄소 배출 제로화를 앞당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연료 탱크 결함 문제로 중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브랜드 신뢰도 하락이 우려된다. 21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판매한 렉서스 차량 2만2965대에 대한 리콜을 시작했다. 연료 탱크 결함에 따른 누유 가능성이 발견돼서다. 리콜 대상은 △GS △IS △RC △RC F 등 총 4개 차종모델이다. 구체적으로 2011년 9월 28일부터 2018년 8월 22일까지 생산된 △GS 250 △GS 300 △GS 350 △GS 300h △GS 450h 9498대, 2012년 10월 25일부터 2018년 8월 10일까지 생산된 △IS 250 △IS 300 1만2527대, 2015년 10월 2일부터 2018년 8월 2일까지 생산된 △RC 300 884대, 2014년 9월 29일부터 2017년 9월 6일까지 생산된 △RC F 56대가 포함됐다. 토요타는 해당 차량의 결함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현재 구매자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현지 서비스 센터에 접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렉서스 브랜드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 캡오버형 준중형 버스 '코스터'가 수소연료전지 버스(FC bus)로 변신했다. 지속 가능한 수소 사회를 목표로 추진되는 히타히코산선 BRT 사업 시범 차량으로 선정돼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지방 정부와 일본상용차연합(CJPT), JR 규슈(JR Kyushu)는 최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 내 히타히코산선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운 셈이다. 히타히코산선은 JR 큐슈 소속 지방교통선으로 조노역에서 요아케역을 잇는다. 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한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하는 대중교통시스템을 말한다. 시범 차량으로는 토요타 코스터를 선정했다. 코스터는 토요타가 지난 1969년부터 생산하는 캡오버형 준중형 버스다. 해당 모델을 베이스로 2세대 미라이에 적용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20인승 FC버스를 운영한다. 실제 좌석은 14개가 배치된다. 임무 분담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후쿠오카현은 시운전 환경 개선을 위한 총괄 조정 및 지원을, CJPT는 차세대 수소버스 개발 기획 및 시범 차량 조율,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전설적인 스포츠카 86을 기반으로 제작한 친환경차를 공개했다. 포니 헤리티지를 담은 전기차 양산 계획을 토대로 높은 관심을 받은 현대자동차의 행보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 13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린 ‘도쿄오토살롱 2023’에서 스포츠카 AE86 기반 수소 콘셉트카 스프린터 트레노와 전기 콘셉트카 코롤라 레빈을 공개했다. 이들 콘셉트카는 토요타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86의 최신 기종으로 기존 가솔린 엔진을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교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이니셜D'를 통해 알려진 ‘팬더’ 컬러와 순정 사양의 깔끔하고 직선적인 외형을 유지해 눈길을 끈다. 토요타는 "단순한 ‘리스토어’ 모델이 아닌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토대로 탄소중립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는 기술을 담아 특별한 의미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스프린터 트레노의 경우 최근 토요타가 개발한 수소 직접 연소 시스템을 4A-GEU 엔진에 적용했다. 보닛 아래에는 특유의 ‘트윈캠’ 레터링이 새겨진 엔진 커버가 푸른색으로 칠해진 것과 더불어 수소를 공급하는 전용의 연료 라인을 새롭게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브랜드 대표 픽업트럭 모델 하이럭스를 수소차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20년간 쌓아온 수소 기술력을 토대로 이르면 내년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영국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수소 기반 하이럭스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협력 업체를 찾아나선 상태라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리카르도(Ricardo) △ETL △D2H 등이다. 토요타는 일단 프로토타입 개발을 토대로 R&D 솔루션 실행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수소차 개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2세대 중형 수소 세단 모델 미라이에 탑재된 수소연료 전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형의 변화를 최소화한다. 차량 하부에 별도 공간을 확보해 수소탱크를 탑재, 최대한 기존과 동일한 차체 크기와 디자인을 유지하기로 했다. 크게 어려운 사항이 아닌 만큼 프로젝트 팀 역시 이 같은 부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요타는 "하이럭스 수소차 프로토타입은 향후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추가 적용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일본 토요타가 중국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양보없는 경쟁에 나선다. 중국 정부의 적극 지원을 토대로 양사 대표 수소차 모델을 앞세워 격돌한다. 14일 중국공업정보화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토요타는 이르면 이달 말 중국 시장에 수소연료전지 승용차 판매를 시작한다. 일단 소규모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판매량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중국 규정을 적용한 중국형 넥쏘를 선보인다. 이미 중국공업정보화부 '차량 취득세 면제 신에너지 자동차 모델 목록'(免征车辆购置税的新能源汽车车型目录) 정식 등록을 마친 상태다.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교통당국으로 부터 신에너지차(NEV) 정식 라이센스도 취득, 보조금 문제도 해결했다. 중국형 넥쏘는 기존 넥쏘를 기반으로 현대차가 중국 규정에 맞게 고친 모델이다. 중국 북쪽 지방의 낮은 온도에도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영하 30도에서도 무리 없이 달리 수 있도록 세팅됐다. 수소탱크는 총 3개가 장착됐으며 약 5분이면 충전할 수 있다.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596㎞(중국 기준)에 달한다. 토요타는 중국 합작사인 GAC-토요타를 통해 2세대 미라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수소차 1위를 놓고 양강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일본 토요타가 중국 시장에서 격돌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토요타는 연말 중국에서 수소연료전지 승용차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소규모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요타 중국 합작사인 GAC-토요타는 28일 2세대 미라이 50대를 연말 중국 시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 규정을 적용한 중국형 넥쏘를 중국공업정보화부 '차량 취득세 면제 신에너지 자동차 모델 목록'(免征车辆购置税的新能源汽车车型目录) 정식 등록, 연말 출시하기로 했다. 사실상 중국 수소차 시장은 현대차 넥쏘와 토요타 미라이의 대결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이들 모델이 치열히 경쟁하고 있으나 동일 국가나 지역에서 상품성을 놓고 제대로 경쟁한 적은 없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넥쏘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 역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교통당국으로 부터 신에너지차(NEV)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 보조금 문제도 해결했다. 중국형 넥쏘는 기존 넥쏘를 기반으로 현대차가 중국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토요타 등 3사가 아프리카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튀니지를 놓고 불꽃 튀는 3파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진 현대차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토요타 등 3개 업체가 올해 튀니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공급 불안정에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 1위부터 3위까지 판매 상위권을 꿰찼다. 선두는 현대차다. 올들어 7월까지 총 42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935대) 대비 8.34% 증가한 수치다. 월평균 600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가 2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기간 전년(3696대) 대비 16% 감소한 3107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에는 539대를 기록, 월간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역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전년(2396대) 대비 3.8% 감소한 2306대를 판매, 톱3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달 기아에 이어 월간 판매량 2위(475대)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 판매 호조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4위와 5위는 푸조와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각각 1633대와 1621대를 기록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이탈리아 세리아A 축구클럽 'AS로마'의 새로운 스폰서로 활동한다. 지난 2020년 AS로마를 인수한 미국 프리드킨그룹과 토요타간 인연에서 비롯됐다. 토요타는 17일 AS로마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년간 총 200만 유로(한화 약 27억원)를 지원, AS로마 유니폼에 브랜드 로고를 삽입하고 선수 이동성 지원을 위한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여성·청소년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스폰서십은 프리드킨그룹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20년 AS로마를 인수한 프리드킨그룹은 토요타의 미국 핵심 딜러사로 5개 주에 활동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홍보 활동을 강화, 유럽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럽 내 수소차 생산·유통·급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토요타가 새로운 스폰서로 선정되면서 AS로마와 현대차의 인연은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부터 AS로마 스폰서로 활동했다. 지난해 스폰서십 연장을 기념해 특별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업계는 AS로마에 세계적인 명장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