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박장성 ‘희망학교’ 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기존 교육 인프라를 전면 정비하며 현지 교육 지원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가운데, 생산기지 중심 역할을 넘어 지역 사회 기반을 강화하는 사회공헌(CSR)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박장성 히엡호아 지역에 위치한 '삼성 희망학교'의 시설 업그레이드 및 개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 국제구호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KFHI)과 협력해 추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주요 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붕이 설치된 보행로와 계단을 정비하고 외벽 전체를 재도색했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도 함께 진행했다. 학습 공간뿐 아니라 이동 동선까지 포함한 시설 전반을 손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해당 학교는 삼성전자가 2020년 착공해 이듬해 개교한 ‘희망학교 3호’로, 베트남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방과후 교육시설이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미술·외국어 교육과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 교육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학교 설립 이후에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컴퓨터실과 도서관 등 학습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시설 전반을 재정비하는 성격의 후속 작업이다.
'삼성 희망학교’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학교를 설립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베트남에서는 박닌과 타이응우옌에 이어 박장, 랑선 등 총 4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IT·외국어 교육과 진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와 '삼성이노베이션캠퍼스' 등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 기반을 함께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