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베트남 전자상거래 관리플랫폼 '사포' 시리즈A 투자

베트남 전용 펀드 출시 등 투자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벤처캐피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베트남 영업·관리 플랫폼 사포 테크놀로지(Sapo Technology)에 투자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포 테크놀로지는 최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이끈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베트남 벤처캐피탈 테코 벤처스가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2008년 설립한 사포 테크놀로지는 전자상거래 관련 온·오프라인 영업·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전자상거래 사업자에게 자사의 솔루션을 제공해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현재 6만7000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베트남 전용 펀드를 선보이는 등 베트남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전용 펀드를 통해 지난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로지에도 투자했다. 지난 2014년 대학생 6명이 창업한 로지는 음식 배달 앱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유통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향후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베트남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베트남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는 총 24건으로 1억2800만 달러에 달했다.

 

코트라 다낭무역관은 "베트남은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으로 향후 고급 소비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인구 절반 이상인 5000만명이 넘는 인터넷 사용자, 60%을 육박하는 스마트폰 보급률 등 스타트업 창업에 유리한 환경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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