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판매 빠른 회복세…G90, 22% 증가

지난달 1429대 판매 전년 대비 24.7% ↓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모델인 G90의 선전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GV80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제네시스의 미국 공략은 더욱 타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142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전월 대비 5.9% 증가한 판매량으로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프리미엄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벤츠와 BMW, 렉서스 등 경쟁 브랜드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회복에서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인 G90가 이끌고 있다. G90의 지난달 판매량은 208대로 전년동기 대비 22.15% 수직상승했다. 그러나 G70은 897대 판매, 전년 대비 23.2% 감소했으며 G80의 경우 324대 판매, 40.3% 감소했다. 

 

하반기 SUV인 'GV80'와 G80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 제네시스의 미국 공략은 타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V80'의 사전예약이 1만3100건에 달해 역대급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JD파워의 2020 신차 품질 조사에서 제네시스가 4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한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제네시스 미국법인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어려운 시기 미국시장에서 견고하고 안정적인 판매 성과를 거두며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JD파워와 컨슈머리포트, IIHS 등의 수상 실적이 이 같은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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