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인도 출격…토요타 포츄너, 지프 컴패스 경쟁

14일 온라인 출시 행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페이스리프트 투싼이 14일 인도에 출격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떨어진 판매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4일(현지시간)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인도에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당초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할 계획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조정했다. 최근 인도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면서 현대차는 온라인 행사를 통해 출시한다.

 

신형 투싼은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BS-6'에 부합되고 디자인에도 약간의 변화를 줬다. 신형 투싼에는 2.0L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및 2.0L 4기통 터보 디젤엔진 등이 제공된다. 가솔린엔진은 최대출력이 150마력이며 터보 디젤엔진의 경우 182마력이다. 또한 커넥티드 기능을 강화, 편의성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투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입을 통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판매량 회복에 힘을 보탠다. 신형 투싼은 토요타 포츄너, 포드 엔데버, MG 헥터 플러스, 지프 컴패스, 폭스바겐 티록, 스코다 카로크 등과 경쟁할 겻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한달동안 인도 내수시장에서만 총 2만13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2007대) 보다 49% 감소한 수치이다. 수출은 5500대였다.

 

특히 경쟁사와 비교할 때 현대차는 빠르게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다. 인도 1위인 마루티 스즈키는 지난달 5만2300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으며, 마힌드라는 8075대를 판매해 57% 줄었다. 토요타 3866대(-66%), 혼다 1398대(-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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