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롯데월드, 아시아 테마파크 6·7위 랭크

아시아테마파크 방문객수 1위는 도쿄 디즈니 랜드
중국 테마파크 성장 뚜렷…창롱 오션 킹덤과 상하이 디즈니랜드 4·5위 차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아시아 테마파크 중 방문객 순위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되면서 아시아 대표 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세계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협회(TEA)와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아에콤(Aecom)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9년 세계 테마파크 입장객 순위'에서 아시아 테마파크 분야에서 '톱20' 진입에 성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TOP20 순위에서 전체 테마파크 방문자 수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전년 대비 약간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 방문자 수는 2018년과 비교해 약 2% 증가했으며, 중국 테마파크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660만명을 방문, 전년 585만명 보다 12% 늘어 6위에 올랐다. 롯데월드는 지난 2018년 596만명에서 지난해 595만명으로 0.1% 줄었으나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버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방문객들이 전천후 놀이공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놀이시설 외 때에 따라 놀수 있고 새해 축하행사 그리고 와인축제, 스노우 축제, 사파리 등 다양한 페스티벌도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또 야외 리조트에는 캐리비안베이 워터파크와 박물관 호텔 등이 구축됐다. 

 

롯데월드는 지난 2017년 마련된 복합 롯데월드타워로 놀이시설 외 전망대인 서울스카이가 인기다. 현재 롯데월드는 오는 2021년 개장을 목표로 부산에 롯데월드 매직 포레스트를 개발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테마파크 '톱3'는 일본이 차지했다. 1위는 도쿄 디즈니랜드로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큰 변동없이 1791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도쿄 디즈니랜드 내 개장한 디즈니씨가 2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3위에 올랐다. 

 

성장이 뚜렷한 건 중국 테마파크이다. 창롱 오션 킹덤과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특히 창롱 오션 킹덤은 지난해 세계테마파크에서는 6위에 올랐다. 지난 2018년 입장객 기준 세계 테마파크에서 10위에서 4단계 성장했다. 

 

세계테마마크 기준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은 방문객 1억5599만명이 들린 월드 디즈니로 집계됐다. 

 

한편, TEA와 Aecom은 매년 공동으로 전세계 테마파크 입장객 순위 보고서를 발표한다. 롯데월드는 '2016년 세계 테마파크 입장객 순위'에서 14위에 오른바 있다. 당시 국내 테마파크 순위는 1위, 아시아 테마파크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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