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영국에서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며 '언택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라이브 커머스는 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채팅으로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상품을 안내하는 커머스 서비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영국법인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업체인 '래피드 RTC'의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딜러' 서비스를 개시했다.
라이브 딜러 서비스에는 라이브 채팅 서비스를 비롯해 온라인 쇼룸, 라이브 비디오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대화 중 수시로 채팅, 음성, 영상을 전환 할 수 있어서 고객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기아차는 라이브 딜러 서비스에 디지털 구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를 연동해 디지털 상에서 차량 구매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영국 뿐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노르웨이, 체코, 슬로바키아, 네덜란드 등에서도 '라이브 챗 비디오'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 영국법인 관계자는 "딜러와 소비자가 영상통화를 통해 구매 과정을 비대면 상황에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딜러들이 보다 더 유연하게 소비자들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