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영업망을 확대한다. 두산밥캣의 장비를 판매, 임대하는 밥캣 엔터프라이즈가 중부지역에 딜러망을 추가함으로써 두산밥캣의 중부지역 공략이 본격화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엔터프라이즈(BEI)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 남부와 켄터키 북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잔슨빌 대리점을 열고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지난 6월 22일 대리점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으나,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공식 그랜드 오픈 계획은 보류된 상태이다.
두산밥캣 엔터프라이즈는 두산밥캣 장비와 기타 브랜드의 소형 장비를 임대하고 판매 서비스하는 장비 딜러사다. 주로 두산밥캣 머신, 어태치먼트, 두산 굴착기, 로더 등을 신규·중고로 취급한다.
BEI의 이번 신규 대리점 추가로 두산밥캣은 수년 만에 중부 지역에 밥캣 공식 판매점을 마련하게 됐다. 새로 추가한 대리점이 오하이오주 중부 잔슨빌에 있어 두산밥캣의 시장 유통경로를 동쪽에서 중부로 확장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크리스 세타 BEI 지역 매니저는 "미국 머시킨검과 페리, 건지 카운티 신규 고객에게 딜러십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장비 라인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지역 기존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잔슨빌 대리점은 232㎡(70평) 규모의 쇼룸과 2개의 서비스 베이, 부품 보관소가 있다. 기존 구조에서 BEI의 표준 서비스를 충족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풀서비스가 가능한 이 대리점은 전체 장비 라인에 대한 판매, 임대,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들은 서비스 기술자, 부품 카운터 담당자, 고객 지원 / 내부 영업 담당자, 임대·서비스 담당자로 구성됐다.
한편, 1975년부터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임대, 판매업을 해온 BEI는 잔슨빌 대리점을 포함해 총 7개 지역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