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글로벌세아 투자' 미얀마 산단, 현지 '역점' 사업 선정

사업 신속 추진 위해 지원 확대
연내 착공 기대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 양곤에 추진 중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최우선 추진 역점 사업으로 선정됐다. 연내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곤 투자위원회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의 빠른 추진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사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현재 기본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아세안 지역에서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다.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북쪽으로 10㎞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다. 미얀마 정부 내 한국 기업 전담 지원 창구인 코리안 데스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LH와 글로벌세아,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DUHD)은 지난해 8월 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해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LH와 미얀마 정부가 각각 40%, 글로벌세아가 20%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H는 합작법인을 대표해 전반적인 경영을 관리한다. 미얀마 정부는 정부 소유 토지를 제공하고, 우리 정부의 원조자금(EDCF)으로 전기·상수·진입도로 등 산업단지 외부 인프라를 설치한다. 합작법인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보 2020년 6월 19일자 참고 : LH, 미얀마 한국형 산단 12월 착공 추진>

 

한편, 양곤 정부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외에 홀레구 산업단지, 양곤 아마타 스마트 에코 시티를 최우선 추진 사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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