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 독일 3D 프린팅 주택 건설 시장 진출

독일 프롭테크 업체와 파트너십 맺어
글로벌 소형 주택 시장 선점 속도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BS&C가 유럽 3D 프린팅 건설 시장에 진출했다. 정대선 BS&C 사장이 추진하는 글로벌 소형 주택 시장 선점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BS&C의 미국 계열사 블랙버팔로(Black Buffalo 3D)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롭테크 기업인 LTG 로프트(LTG Lofts to go)와 3D 프린팅 주택 건설, 공급, 가용선 개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블랙버팔로는 그룹사인 하이시스가 개발한 3D 프린터를 LTG 로프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BS&C는 지난해 3D 프린팅 건축 기업인 코로나를 인수, 사명을 하이시스로 변경한 바 있다. 하이시스는 국내 최초로 상용 가능한 건축용 3D 프린터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대 크기의 건축용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

 

3D프린팅은 3차원 설계도를 기반으로 원재료를 층층이 쌓아 올려 사물을 출력하는 신기술이다. 같은 원리로 대형 3D프린터를 이용해 골조와 벽체를 뽑아내는 게 3D프린팅 건축이다. 바닥 기초작업을 제외한 대부분 공정이 자동화돼 비용과 시간, 재료와 노동력 등 거의 모든 재화를 최대 80%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중국 등은 3D프린팅 건축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다만 3D프린팅 건축은 5층이 한계인 상태다.

 

한편, 범현대가(家) 3세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현대BS&C는 IT 서비스와 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3D 건설 프린터 등 핵심기술 기반의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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