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 점유율 3.6% 역대 '최고'…현대차도 제쳐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중 26.4%
현대차, 기아차에 밀리며 '주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 대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올들어 8월까지 유럽에서 총 25만9442대를 판매, 점유율 3.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포인트가 증가한 결과이다.

 

지난 8월 한달동안 판매량도 3만5920대로 전년동기 대비보다 18.7%나 성장했다.

 

유럽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한 업체는 BMW와 기아차가 유일하다. 하지만 BMW의 증가폭은 7.8%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기아차는 수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기아차의 폭발적인 성장은 친환경차 라인업이 견인했다. 기아차는 8월말 누적 마일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모델을 총 6만8611대를 판매했다. 이는 기아차 유럽 전체 판매량의 26.4%에 달하는 수치다.

 

배터리 전기차의 경우 e-니로와 e-쏘울가 지난해(9303대)보다 두 배이상 증가한 2만649대가 판매됐다. 씨드 스포츠왜건과 X씨드, 니로로 이루어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도 61.1%가 증가해 1만8868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포티지(5만3906대), 스토닉(3만5950대), 피칸토(국내명 모닝, 3만502대)로 판매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차는 8월 한달 동안 유럽에서 3만747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1% 감소한 수치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25만9410대(시장점유율 3.6%)로 기아차에게도 밀렸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급성장으로 기아차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대차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특히 기아차 전기차에 대한 인기가 높아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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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태국 기업 회사채 인수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KTB투자증권이 태국에서 투자은행(IB)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과를 꾸준히 내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 태국법인(KTB Securities Thailand)은 태국 고무제조업체인 NER(North East Rubbers)의 회사채 인수에 참여한다. NER은 운전자금 목적으로 7억 바트(약 254억원) 규모 2년 만기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KTB ST를 비롯해 노무라증권, 아시아플러스증권, 필립증권 등이 회사채 인수에 참여한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1년 사명을 KTB ST로 변경하며 본격적으로 영업 확장에 나섰다. 현재 KTB투자증권과 KTB자산운용이 KTB ST의 지배기업인 KTBST홀딩스의 지분 69.9%를 보유하고 있다. KTB ST는 진출 이후 2015년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2016년 이병철 부회장이 취임 이후 IB 역량 강화에 집중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특히 태국인 쿤윈 씨를 최고경영자(CEO)이자 2대 주주로 영입하면서 현지화에 성공했다. 건설 엔지니어링 지주사인 타이엔저홀딩스와 한국계 건설회사 CAZ 등의 상장을 주관하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KTB ST 지난해 영업수익은 459억원, 순이익은 17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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