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인도 국민라면 '매기' 대항마로 꼽혀

신라면, 경쟁력 있는 라면 7선에 포함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신라면이 인도 '넘버 1' 라면 브랜드인 '매기'의 대항마로 꼽혔다. 신라면의 인도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인 'GQ인디아'는 인도 국민 라면 '매기'를 제외한 '경쟁력 있는 라면' 브랜드 7개를 선정했다. 

 

매기는 인도에서 인스턴트라면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인도인들은 인스턴트 라면을 두고 '매기'라고 부를 정도로 국민 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5년 인도 보건 당국이 매기에 과도한 납성분이 검출됐다며 판매 금지를 명령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에 시달려왔다. 

 

인도 내에 인스턴트 라면 소비가 많고 이를 원하는 수요도 많았기 때문에 판매 금지 해체 이후에도 매기는 꾸준히 높은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GQ인디아는 이런 매기의 판매 중단에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 다른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7가지 라면을 소개했다. 

 

농심 신라면은 이중 다섯번째로 소개됐다. GQ인디아는 "한국 라면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잡고 있으며 근래 인도에서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라면은 다양한 맛이 존재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점은 양"이라며 "두 사람이 쉽게 나눠 먹을 수 있다. 매운맛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식료품 목록에 추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GQ인디아는 신라면 외에도 △선페스트 입피 △와이와이 누들 △탑 라멘 커리 △크노르 수피 누들 △칭스 시크릿 누들 △패탄자일 아따 누들 등을 소개했다. 

 

한편, 신라면은 인도 내 한류붐을 타고 급격하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2018년 기준 한국 라면 수출액은 277만달러로 2017년에 122만달러로 13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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