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태양광사업 드라이브…연이은 지분 출자

'부산 산단 지붕태양광', '신안 자라리 태양광' 사업 위해 지분 출자
정부 신재생에너지 기조 따라 태양광 사업 확대 투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공기업 한국동서발전이 태양광 발전사업 지분을 출자하는 등 태양광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에 맞춰 신재생에너지로 태양광을 선택,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

 

25일 업게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부산 산단 지붕태양광 발전사업 지분출자안'과 '신안군 자라리 태양광 발전사업 지분출자안'을 의결했다. 

 

동서발전은 이사회에서 부산지역 산업단지 내에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출자회사에 자본금을 출자를 확정지었다. 출자 금액은 5억원. 

 

부산 산업단지 지붕임대 태양광 발전사업은 부산지역 산단 내 입주기업 지붕에 태양광을 설비하는 사업이다. 설비 용량은 1단계 10.38MW와 2단계 25MW, 3단계 30MW 이다. 사업 규모는 170억원으로 동서발전이 5억1000만원을 투자한다. 사업 방식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후 추진된다. 

 

지붕태양광을 설치할 산단 내 기업 선정은 총 3단계로 나눠 태양광을 설치할 예정이고, 단계별 설치 대상 기업은 선정이 완료됐다.

 

태양광 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을 받으나 넓은 부지 확보, 설치 시 환경 훼손 등의 문제가 있어 도심에서는 진행이 어려웠다. 그러나 부산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은 별도의 부지가 필요 없고, 환경문제는 물론 주변 민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1MW당 연간 3000만원의 임대료를 받게 돼 공장주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이득을 가져온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24개 산단에 102㎿ 태양광발전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등에 따라 계통한계가격(SMP)이 하락하는 추세"라며 "향후 사업추진 시 SMP 조건을 더 보수적인 기준으로 설정해 경제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또 부산 산단 지붕태양광 외 신안군 자라리 태양광 발전사업 지분출자안도 의결했다. 신안군 자라리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자본금을 출자하기로 한 것.

 

신안군 자라리 태양광 발전사업은 신안군 자라리 일대 1차(PV 24.2MW, ESS 74.8MWh, 변전소) 와 2차(PV 17.2MW) 설비를 진행한다. 사업 규모 1080억원 중 동서발전이 42.6억원을 투자한다. 사업은 공동출자한 SPC 설립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안 자라리 태양광 사업은 전국 최초로 주민이 직업 참여한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화 사업'이다. 주민이 참여해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익을 사업자와 나누는 형식이다. 채권형태로 주민참여가 이뤄져 수익도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데다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에 주어지는 전기단가 인상분까지 추가 수익으로 챙길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신안 태양광 발전사업은 변전소 용량 80MW 중 태양광 사업을 41.4MW로 준공하고, 신안 지역에 태양광 사업부지가 많기 때문에 38.6MW 규모 추가 설치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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