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중국 바이오테크 투자 ETF 출시

홍콩·미국 상장 中바이오기업에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 글로벌X는 중국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는 '차이나 바이오테크 이노베이션 ETF'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미국,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솔랙티브 차이나 바이오테크 이노배이션 지수를 추종한다.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중국 바이오테크 산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 정부는 바이오테크 산업을 전략적 신흥 산업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바이오테크 산업은 미국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연간 특허 건수는 미국을 웃돈다. 

 

첼시 로드스톰 글로벌X 애널리스트는 "바이오테크는 과거 치료 방법이 없었던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해 의료 서비스를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했다. 다양한 테마형 ETF를 개발, 현재 70개 이상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130억 달러(약 15조26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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