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B20 경찰차', 파라과이 누빈다

HB20, 33대 순찰차 공급…파라과이 대통령 행사에 참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남미시장 전략 모델인 'HB20'이 파라과이 경찰 순찰차로 활약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과이 경찰은 5일(현지시간) 새로운 순찰차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44대 가운데 현대차 'HB20'을 개조한 순찰차는 33대이다. 나머지는 중국의 JAC의 모델이다. 

 

특히 마리오 아브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을 비롯해 내무부 장관, 경찰총장 등 주요 인사가 인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공급은 총 61억1087과라니(약 10억원)이 투입됐으며 전액 경찰 예산을 통해 진행됐다. 

 

파라과이 경찰은 " 'HB20' 도입은 파라과이 경찰 입장에서 또 다른 기술적 변화를 의미하며 현장 경찰들도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HB20이 파라과이 경찰 순찰차로 투입되면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현지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경찰 순찰차는 신뢰도와 함께 그 자체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파라과이는 지난 2016년 현대차 브라질 피라시카바 공장에서 생산된 HB20을 처음 수입한 곳으로 HB20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다.

 

남미지역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이번 순찰차 공급을 계기로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순찰차 공급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 HB20이 파라과이 경찰에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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