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그리스 뷰티기업 사란티스의 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그리스 사란티스 브랜드를 맡아 체코와 슬로바키아 시장에서의 사란티스 주요 브랜드 '아스트리드(Astrid)'와 '인둘로나(Indulona)'를 광고한다. 이미 사란티스 그룹의 소셜 네트워크를 관리 중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이들 브랜드를 에이전시한다.
아스트리드와 인둘로나 브랜드 선임 관리자 파블리나 지르쿠는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제일기획의 모든 디지털·소셜 미디어 도구를 사용해 소셜 미디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강화하고 두 브랜드와 고객 간 연결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소셜미디어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디지털 데이터와 체험형 소매, 광고 등을 결합해 고객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일기획이 사란티스 주요 브랜드 소셜 네트워크 관리를 맡게 된건 삼성 에이전시 맡은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제일기획은 최근까지 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삼성의 마케팅 에이전시로 일해왔다.
1956년에 설립된 사란티스 그룹은 향수·화장품 분야에서 퍼스널 케어, 건강관리, 일상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체코, 헝가리, 북마케도니아(FYROM), 보스니아, 포르투갈 등 9개 유럽 국가에서 자회사를 운영 중이며, 35개국 이상으로 수출하는 유통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사란티스 제품은 소비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