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네트웍스, 美 무인결제 솔루션 스타트업 투자

스탠다드 코그니션 투자 참여…日 소프트뱅크 주도
자동 결제 시스템 5년간 5만개 보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네트웍스가 미국 무인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 스탠다드 코그니션(Standard Cognition Corp.)에 투자했다. 혁신 기술에 투자를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스탠다드 코그니션은 18일(현지시간)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이끄는 펀딩으로 1억5000만 달러(약 165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와 스웨덴 EQT파트너스의 EQT벤처스, 미국 TI 플랫폼 매니지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들의 투자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1060억원)에 이른다.

 

2017년 설립된 스탠다드 코그니션은 무인 결제 솔루션 개발 회사다. 해당 솔루션이 도입된 매장에서 고객들은 쇼핑 후 별도 절차 없이 결제를 마칠 수 있다. 매장에 설치된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로 고객이 산 물건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계산해줘서다.

 

스탠다드 코그니션은 미국 편의점 브랜드 서클케이(Circle K)에 무인 결제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너리그와 야구장의 팬스토어(fan store)에도 해당 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스탠다드 코그니션은 조달 자금을 솔루션 보급에 투입한다. 향후 5년간 5만개가 넘는 매장에 공급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결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조던 피셔(Jordan Fisher) 스탠다드 코그니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과 월마트 등 글로벌 회사들과의 경쟁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소매업계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며 "컴퓨터 비전과 같은 기술이 구원 투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스탠다드 코그니션에 투자해 미래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SK네트웍스는 작년 7월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 관련 우수한 성과를 거둔 미국 벤처캐피털 펀드와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기업인 마켓컬리에 2018년 3월 이후 150억원을 쏟으며 혁신 영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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