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비소프트가 '와치독스 리전' PC버전의 온라인 플레이 업데이트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그래픽 충돌 문제로 게임이 종료되는 현상을 보여서다.
유비소프트는 6일(현지시간) 와치독스 리전 PC버전 온라인 플레이 기능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유비소프트는 당초 해당 업데이트를 9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와치독스 리전의 온라인 플레이 업데이트가 연기된 것은 PC버전에서 발견된 그래픽 카드 버그 때문이다. 유비소프트는 "특정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PC에서 충돌현상이 일어나는 버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게임 소프트웨어 충돌현상이 일어나면 게임이 종료되는 등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유비소프트는 또한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스태디아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택티컬 옵스 모드의 미션 추가도 9일에서 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택티컬 옵스 모드는 4인 플레이가 적극 권장되는 모드로 의사소통, 임무 분담, 팀워크 등이 강조되는 전술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모드다. 특히 플레이 도중 한 명의 플레이어라도 행동 불능이 되면 처음부터 플레이를 다시해야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모드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 연기가 미완성 출시 논란을 빚고 있는 와치독스 리전에 대한 논란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유비소프트 측은 "가능한 한 빨리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와치독스 리전 PC버전 온라인 플레이 업데이트 날짜를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