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 대졸 공채…R&D 인력 대규모 채용

삼성전자·삼성D·삼성SDI·삼성SDS 현지 법인
2011년부터 매년 실시…삼성 '최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베트남에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올해는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 인력 확대에 중점을 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 베트남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올해 첫 채용 공고를 냈다. 

 

오는 5월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서류전형,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오는 6월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GSAT을 치룰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은 "매년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되는 직원들의 우수성은 삼성이 우수한 인재를 찾고, 육성하고, 개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2011년부터 11년째 현지에서 상·하반기에 걸쳐 대규모 인력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신입사원 공채를 시행한 기업은 삼성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공채를 통해 1만4200여명의 직원이 뽑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한 작년에도 신입사원 공채를 치렀다. 당국의 방역 지침 아래 오프라인으로 하노이 NCC에서 GSAT도 진행했다. 당시 지원자 6000여명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00명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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