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북미 협동로봇시장 공략 드라이브…엘리텍 '맞손'

엘리텍과 파트너십 맺고 미국에 공정 자동화 솔루션 제공
전세계 협동로봇 시장 선점 각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미국 산업용 장비 공급업체 엘리텍(elliTek)과 손을 잡고 미주시장에 협동로봇을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를 포함한 다년간의 자동화 경험을 축적,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확대, 전개할수 있는 한화는 엘리텍과의 제휴로 미주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테네시 산업용 장비공급업체 엘리텍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주 협동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그동안 ㈜한화는 미국 시장에서 협동로봇을 판매하긴 했지만 유럽을 메인시장으로 해왔다. 그러나 이번 엘리텍과의 제휴로 미주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든 엘리스 엘리텍 사장은 "공장에 자동화된 로봇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은 빠른 수익을 가져다 주는 투자"라며 "협업로봇은 생산라인의 인원을 제한해 적절한 거리 요건이 충족하며, 노동력 부족 상황을 겪는 사람들에게 안도감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화의 협동로봇은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직원들은 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제조사가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장비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소규모 배치 생산을 위한 프로세스 간 유연한 전환을 제공하며, 위험한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 HCR 어드밴스드 모델은 작업 가능 중량에 따라 HCR-3A, HCR-5A, HCR-12A 3종으로 출시되며, 기존 HCR 시리즈의 뛰어난 디자인과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호환성을 대폭 강화했다.

 

다양한 로봇 기능을 위한 핵심 액세서리를 추가 케이블 없이 쉽게 연동할 수 있고,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작업 속도와 반복 정밀도를 높여 자동차, 전자, 식품 및 의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한층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협동로봇 솔루션 패키지인 어드밴스드 솔루션(Advanced Solution)은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이다. 이로 인해 고객은 5개 솔루션 중 작업형태와 생산공정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개별 구매할 수 있다.

 

㈜한화는 이번 엘리텍과 제휴로 미주시장을 진출 영역을 확대하고, 주변 지역 파급효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엘리텍을 미주 영업망으로 삼고, 성장하고 있는 협동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스마트 팩토리 확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라 작년 1조700억원 규모에서 향후 연평균 42%대로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8조7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엘리텍을 시작으로 미주지역 내 역량 있는 자동화, SI 및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쉽과 네트워크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화는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그룹의 인공지능(AI) 및 모빌리티 역량을 접목한 첨단 협동로봇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로봇공학기술을 활용해 기존 물류자동화시스템,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