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F52 5G' 中 출시 임박…TENAA 인증

DBG 테크놀로지 생산…배터리·스토리지 등 정보 공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신흥국 5G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중급기 라인업 '갤럭시 F52 5G'가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결과 공개로 외관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세부 스펙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SM-E5260' 모델이 TENAA의 인증을 받았다. 해당 모델의 판매명은 '갤럭시 F52 5G'이다. 갤럭시 F52 5G의 생산은 DBG 테크놀로지에서 맡았다. 

 

갤럭시 F52 5G가 처음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국 3C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되면서다. 이후 블루투스 SIG 인증을 통해 모델명이 '갤럭시 F52 5G'라는 사실이 공개됐고 20일(현지시간)에는 와이파이 인증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TENAA 인증도 확인된 것이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갤럭시 F52 5G가 우선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 F52 5G가 모델번호로 공개됐을 때 업계에서는 갤럭시 A52 5G 모델의 변형 모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F52 5G는 갤럭시 A52 5G보다 스마트폰의 크기 자체가 약간 더 큰 것을 비롯해 배터리 등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F52 5G의 전체적인 크기는 세로 164.63mm, 가로 76.3mm 폭 8.7mm이며 디스플레이는 6.572인치, 배터리 4350mAh, 25W 고속충전 지원한다. 램은 8GB, 저장용량 128GB이며 마이크로 SD 카드를 통해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카메라는 후면 메인 카메라는 6400만 화소이며 전면카메라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며 OS는 안드로이드 11이 기본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그동안 유지해오던 전반기 갤럭시 S시리즈 후반기 갤럭시 노트라는 공식을 깨뜨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 노트21의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며 폴더블폰과 보급형 기종 다양화로 후반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황이다. 그런만큼 다양한 중저가 라인업 스마트폰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삼성전자가 1분기 갤럭시 S21의 성공적인 판매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며 "삼성전자가 하반기 아이폰13 등 경쟁 모델 등에 대항해 폴더블과 중저가 라인업으로 경쟁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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