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한양행 투자' 소렌토 진단키트 멕시코 수출길 열렸다

정부 공식 코로나 진단키트 목록에 등록
15분 안에 검사 가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이하 소렌토)가 멕시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 주요국에서 허가를 받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은 최근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공식 진단키트 목록에 코비스틱스(COVI-STIX)를 추가했다.

 

코비스틱스는 소렌토가 개발한 신속항원 키트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진단할 수 있다. 이 키트는 멕시코 질병통제예방센터(InDRE)가 수행한 임상에서 우수한 성능이 확인됐다. 고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을 포함해 465건의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양성 예측도 95.77%, 음성 예측도 98.42%를 보였다. 민감도 91.89%, 특이도 99.23%로 나타났다.

 

소렌토는 멕시코에 코비스틱스를 출시해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한다. 이를 기반으로 브라질을 비롯해 라틴아메리카에서 허가를 받아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일일 3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연초 2만명보다 떨어졌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누적 확진자만 240만명을 넘는다.

 

헨리 지 소렌토 회장은 "멕시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규모로 진단키트를 배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매달 수천만 개 단위로 테스트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렌토는 미국 항체개발 전문 업체로 유한양행이 지분 1.3%(180만주)를 가져 대주주로 있다. 소렌토는 진단키트뿐 아니라 치료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COVI-MSC' 임상 2상을 브라질에서 추진 중이다. 마운트 사니아 아이칸 의과대학(ISMMS)의 특허를 활용해 변이 치료제 개발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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