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진출 10주년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과 기념 제품 출시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가 오는 11월 일본 진출 10주년을 맞이해 특별 감사 이벤트를 마련한다. 에뛰드는 지난 2011년 11월 일본 최초 직영 매장인 '루미네에스토 신주쿠점'을 오픈한 뒤 지난 10년간 꾸준히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 10년 동안 브랜드 철학도 변경됐다. 에뛰드는 지난해 3월 브랜드 개념을 '오리지널 핑크 에티튜드(Original Pink Attitude)'로 바꿔 트렌드와 화장품에 대한 여성의 가치관 변화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 요구를 재빨리 파악하고자 했다.
특히 11월 5일부터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념 로고가 장식된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 기념 상품은 에뛰드가 자랑하는 인기 아이템을 담아 2종류로 키트로 구성됐다.
에코백도 준비했다. 일본 상륙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것으로 에뛰드의 대명사 핑크로 된 에코백을 매장 내 3300엔(세금 포함)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증정한다.
10주년 맞이 'S' 프로모션은 이달부터 시작된다. 에뛰드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2개의 'S' 묻는다는 이벤트로, S와 연계해 고객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선사한다.
현재 에뛰드는 일본에서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아이섀도 팔레트, 립틴트, 그림자쉐딩 제품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색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11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쿨톤 아이섀도우 출시…日 최초>
이는 중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전면 철수한 에뛰드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선전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 힘을 실어 충성 고객을 모집하는 동시에 K뷰티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에뛰드는 지난 2011년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뒤 2016년부터 반등에 성공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