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카니발 내세워 中 반전 모색…5일 출격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 다각화, 고객 수요 확보 기대
중국 내 다자녀 혜택 등 호재 업고 반전 모색 지속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표 다목적차량(MPV) 모델 '카니발'이 중국 시장에 출격한다. 그동안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에 없었던 차종을 투입, 중국 고객 수요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동풍열달기아는 오는 5일 중국 시장에 4세대 신형 카니발을 출시한다. 브랜드 리뉴얼 이후 중국 현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특히 △승·하차 편의 신기술 △안락한 프리미엄 공간 △모빌리티 기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상품성을 갖추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 2만3006대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두 가지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의 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를 자랑한다.

 

기아는 신형 카니발을 토대로 중국 시장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신형 카니발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모델인 만큼 중국 운전자들의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내 다자녀 혜택 등 확대로 MPV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총 6만15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9만8031대) 대비 37.2% 급감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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