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니법인 코로나19 뚫고 실적 성장세 지속

1~8월 순익 320억…전년대비 9% 증가
무역부문 대출 증가·조달비용 감소 영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은 1~8월 3846억 루피아(약 320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사다나 프리아트마드야 우리소다라은행 이사는 현지 매체 코탄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무역 부문 대출의 증가로 이익이 성장했다"며 "또 조달 비용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5000억 루피아(약 420억원) 이상의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유상증자를 완료하며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본보 2021년 10월 7일자 참고 : [단독] 인니 재벌 아리핀 파니고로, 우리은행 현지법인 유상증자 참여>

 

우리소다라은행은 앞서 지난 2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로부터 '부쿠(BUKU)3' 등급을 취득했다. 인도네시아는 자본금 규모에 따라 은행을 부쿠1~4 등급으로 분류한다. 부쿠3 등급은 자본금 5조 루피아(4200억원 규모) 이상 중대형 은행에 해당한다. 등급이 상승하면 사업 범위도 넓어진다.

 

현지 다른 민간은행들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다나몬은행은 올해 들어 8월까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조2900억 루피아(약 1080억원)의 순익을 냈다. 이 은행은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이 최대 주주로 있다. CIMB-니아가은행은 1~8원 순이익 2조7100억 루피아(약 227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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