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만수리야 가스전 사업 출자회사 폐쇄

지난달 이사회서 의결
IS사태로 사업 차질…올 초 계약 해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만수리야 가스전 사업을 위해 세운 출자회사의 운영을 종료한다. 만수리야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며 부실 사업 정리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라크 만수리야 사업 종료에 따른 출자회사 폐쇄안'을 의결했다. 폐쇄 일정과 비용을 논의했으며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수리야 사업은 이라크 동북부 디얄라주에 위치한 만수리야 가스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분 15%를 확보하고 터키 국영 석유회사 TPAO, 쿠웨이트에너지, 이라크 국영 회사 OEC 등과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5년부터 가스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2014년 이라크 이슬람국가(IS) 사태로 제동이 걸렸다.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올 초 개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만수리야 사업을 기점으로 부실 사업 철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개발 사업도 철수를 추진하고 있다. IS 사태로 사업이 오랜 기간 중단되면서 손실이 커져서다. 가스공사는 4억2000만 달러(약 4960억원)를 쏟아 전액 손상처리했다.

 

한편, 만수리야 가스전은 중국 최대 석유기업 시노펙이 가져갔다. 시노펙이 지분 49%, 이라크 석유부 산하 MDOC(Midland Oil Company)가 51%를 보유하고 25년간 가스전을 개발한다. <본보 2021년 4월 21일 참고 '가스공사 포기' 이라크 만수리야 가스전, 中 시노펙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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