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나금융, 美 콜로라도·펜실베이니아 물류센터 2곳 투자

티시먼 스파이어 파트너십 이후 첫 공동 투자
코로나19 이후 물류센터 투자 가치 급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물류센터 2곳을 동시에 인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물류 부동산의 투자 가치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베스타스자산운용, 티시먼 스파이어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미국 콜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미들마일(중간물류) 물류센터 2곳을 매입했다.

 

이는 하나금융과 티시먼 스파이어가 지난 9월 최대 5억 달러(약 5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부동산 공동 투자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첫 투자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우량 투자 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투자 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티시먼 스파이어는 197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로 전 세계 19개 채널을 운영 중이다. 대표 자산으로 △뉴욕 락펠러 센터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베를린 소니 센터 △런던 밀뱅크 타워 등이 있다.

 

컨소시엄이 인수한 콜로라도 물류센터는 전체 면적 2만6000㎡ 크기의 클래스A 상업용 부동산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공항에서 약 5㎞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펜실베이니아 물류센터는 올해 완공된 신축 건물로 전체 면적은 약 2만6000㎡다. 피츠버그국제공항에서 약 8㎞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염병 대유행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 시장조사기관 리얼캐피털애널리틱스(RC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본의 해외 물류센터 투자는 41억4000만 달러(약 4조9200억원)로 오피스(42억7000만 달러·약 5조700억원)와 맞먹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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