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 내년 자산건전성 유지 초점

우량 고객 중심 영업 활동
내년 유상증자 계획 無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내년 자산건전성 유지에 초점을 맞춰 영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DB티파파이낸스는 20일(현지시간) 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대규모 자본 유입으로 부채와 비용을 축소하고 우수한 고객에게 적절한 자금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 금융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량 고객 중심으로 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전략적 산업과 고객사를 발굴해 최적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회사의 주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수준의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9월 6430억 루피아(약 53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한 바 있다. 산업은행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신주를 모두 인수했다. <본보 2021년 8월 31일자 참고 : [단독] 산업은행, 인니법인 520억 자본 확충…"영업 기반 강화">

 

1989년 설립한 티파파이낸스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다.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9월 이 회사의 지분 80.65%를 3000만 달러(약 36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85%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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