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하나에 이어폰 두개 연결" 아이폰11, 듀얼 블루투스 탑재

-갤럭시 S8 블루투스 듀얼 오디오 기능과 유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이폰11(가칭)이 오는 9월 출시를 앞둔 가운데 듀얼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애플 전문 블로거 맥오타카라(Macotakara)는 지난 28일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11은 듀얼 블루투스를 탑재할 것"이라며 "화웨이 P20 라이트, 삼성 갤럭시 S8의 블루투스 듀얼 오디오 기능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기존 아이폰은 하나의 스마트폰에 이어폰 한 개만 연결이 가능했었는데 듀얼 블루투스는 두 세트까지 연동할 수 있다. 두 사람이 동시에 각각의 이어폰을 아이폰 한 대에 연결해 하나의 휴대폰으로 같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셈이다.

 

아이폰을 자동차 스피커, 무선이어폰과 연결해 각각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에 장착된 스피커로 길 안내를, 이어폰으로 음악을 청취하는 식이다.

 

듀얼 블루투스 기능이 아이폰11 중 어느 모델에 탑재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블루투스 5.0이 탑재된 아이폰8과 아이폰X, 아이폰 XS 등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블루투스 듀얼 오디오 기능은 블루투스 5.0을 기반으로 하는데 애플도 동일한 방식으로 구현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아이폰11과 아이폰11 맥스는 전작 아이폰XS 시리즈와 같은 5.8인치, 6.5인치다. 후면에 표준·망원·초광각 3개의 카메라가 배치될 전망이다. TSMC에서 제조하는 7nm 공정의 A13 칩이 탑재되고 배터리는 전작보다 좀 더 커진다. 아이폰11 맥스가 3650mAh, 아이폰11이 3322mAh로 추정된다.

 

삼성의 갤럭시 S10처럼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탑재하고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펜슬'을 지원할 전망이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수준인 999달러(약 118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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