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인문사회과학大, 한국학 석사과정 신설

9월 개설…1학년 신입생 모집
삼성·LG·롯데·포스코 등 한국 연구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호찌민 인문사회과학 대학이 한국학 석사과정을 신설한다. 그동안 공공기관과 삼성, 롯데, 포스코 등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 교육을 연구하다 이번에 학부 석사과정까지 새롭게 만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시 인문사회과학 대학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올해 한국학부 석사과정을 신설한다.

 

석사과정은 오는 9월 개강할 예정이며 곧 1학년 신입생 모집이 시작된다. 학교는 석사과정 개설을 위해 수요 여부를 확인차 설문조사와 세미나를 진행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설 동의를 얻었다.

 

대학은 그동안 △주 호찌민 총영사관 △한국국제협력단(KF)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문화원 등 공공기관과 △삼성 △LG △롯데 △포스코와 같은 주요 기업 그룹의 지원을 받아 한국과 관련된 연구와 교육을 추진해왔다. 현재 학부는 서울대 석박사 과정을 마친 학과 1학년 응우옌 티 흐엉 마이(Nguyen Ti Huong Mai) 교수가 이끌고 있다.

 

여기에 대학 측은 석사과정까지 신설해 한국 연구와 교육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호찌민 인문사회과학 대학은 1994년에 첫 한국학과를 개설했다. 이후 2015년에 학부로 승격됐다. 학과에서 학부 승격은 한국에 대한 단발적·간헐적 관심 차원에서 나아가 한국학의 학문적 위상을 확립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학부는 베트남인을 위한 한국문학 교재 개발과 한국문학 관련 학습, 연구활동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