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열도 고객몰이…'숨카페'와 컬래버

2월 17일~3월 15일까지 캠페인 실시
일본 시장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캡슐 호텔 내 한국식 카페와 컬래버레이션 해 열도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업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일본법인 삼양재팬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5일까지 도쿄 신주쿠에 있는 렘브란트 캐빈 신주쿠 신오쿠보 '숨 카페'(SOOM CAFE)와 협업한다.

 

이벤트는 트위터 혹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팔로우 한 뒤 캠페인 기사를 리트윗하거나 인스타그램 좋아요를 누르면 불닭볶음면을 1개 증정한다. 당일 카페 이용을 하시는 고객은 1시간 30분 이용 가능하다. 

 

숨카페는 '한국 여행의 느낌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는 콘셉트 카페로 45석을 보유한다. 머무른 시간만큼 요금이 부과되는 타임제 카페이다. 1시간에 500엔, 2시간에 1000엔이며 연장은 250엔이다. 도쿄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호텔 8층 공간에 자리했다. 신오쿠보를 감상하고, 포토제닉한 공간이 있어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기엔 탁월하다.

 

서비스로 무료 드링크 바와 워터 서버, 캡슐 토이가 배치됐고, 푸드 프린터는 유료 서비스다. 아이패드용 잡지 서비스 뷰엔(Viewn) 만화 3만5000권과 잡지 600권이 준비됐다. 

 

숨카페는 렘브란트 캐빈 신주쿠 신오쿠보 호텔에 위치했다. 렘브란트 캐빈은 숙박 전용 캡슐 호텔로 부가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작년 6월 리브랜딩해 '신오쿠보를 더욱 즐길 수 있는 호텔' 콘셉트로 운영하고 있다. 남성 102실과 여성 104실 총 206실 보유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내세워 일본 호텔 내 카페와 협업하는 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와 판매율 향상을 기대해서다.

 

삼양식품은 2017년에 일본에 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2020년에 일본향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후 불닭볶음면 시리즈 컵라면을 선보여 편의성을 제고한 매운맛 열풍을 주도해왔다. <본보 2020년 4월 14일 참고 [단독]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 日 진출…"매운맛 열풍 주도">
 

삼양식품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건 일본 라면 소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 라면 소비 규모는 6조원으로 세계 3위에 달한다. 이에 삼양식품은 일본 유통 현지화를 추진하며 판매 채널을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하고 수요를 고려해 용기면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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