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배터리 '이베코' 전기버스에 탑재된다

LG에너지솔루션, 프랑스 '포시 파워'에 배터리셀 공급
이베코 소유 전기버스 회사 '율리에즈' 차량에 장착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스마트배터리시스템 기업으로부터 추가 수주를 따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이 탑재된 고전력 배터리팩은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Iveco)의 산하 프랑스 전기버스 브랜드 차량에 탑재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포시 파워(Forsee Power)의 42kWh급 '젠(ZEN) 42' 배터리팩 신제품에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기존 파트너십을 갱신해 협력을 확대했다. 

 

젠42 배터리팩은 대형 순수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팩이다. 차량의 루프와 후면에 통합되도록 설계를 최적화한 모듈식 시스템을 채택했다. 포시 파워는 전 모델인 젠35 대비 에너지밀도를 20% 개선했다. 

 

포시 파워는 이베코가 자회사를 통해 100% 소유한 율리에즈 버스(Heuliez Bus)에 젠42 배터리팩을 납품한다. 차세대 전기 버스 '180 율리에즈 GX 337 일렉'에 장착될 예정이다. 포시 파워는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교통공사(RATP)가 오는 2025년까지 파리의 시내버스 4700여대를 전기차나 바이오 연료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버스 2025'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해 수주를 확보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적으로 배기관 탄소 배출 저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포시 파워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친환경 에너지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우리의 전략적 협력이 유럽연합(EU)의 친환경 상용차 부문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구트너 포시 파워 최고경영자(CEO)는 "포시 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상돼 차량 탄소발자국을 낮출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시장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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