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빙그레, 슈퍼콘 홍콩 진출…세븐일레븐 독점 판매 계약

16일부터 4종 발매…개당 3100원 수준
메로나 이어 홍콩 빙과 흥행몰이 예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 슈퍼콘이 홍콩에 상륙한다. 홍콩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공식 계약을 맺고 판매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홍콩 세븐일레븐과 슈퍼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6일 부터 홍콩 내 세븐일레븐 전체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현지 소비자 가격은 개당 20 홍콩달러(약 3100원) 수준이다.

 

홍콩에 나온 슈퍼콘의 기본 용량은 150ml이며 △바닐라 △초코 △쿠앤크 쿠키 △민트 초코 등 4가지 맛 선택이 가능하다.

 

빙그레는 국내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데다 홍콩내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한 디저트 문화가 발전, 슈퍼콘의 홍콩 흥행을 점치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 출시된 슈퍼콘은 새로운 제조공법을 도입해 바삭한 식감, 풍부한 토핑과 더불어 독특한 포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200억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빙그레는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메로나'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메로나'는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끄고 있다. 

 

특히 빙그레의 홍콩 빙과 시장에서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홍콩 소비자협의회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0년 슈퍼마켓 가격 조사'에 빙그레 메로나를 조사 품목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는 빙그레 빙과류의 홍콩 내 위상을 가늠해볼 수 있다. <본보 2021년 4월 21일 참고 '빙그레 메로나' 해외 존재감 UP…홍콩 물가조사 항목 포함>

 

빙그레 관계자는 "슈퍼콘은 메가브랜드로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제품"이라며 "이번 홍콩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공식 판매 계약을 토대로 슈퍼콘과 메로나를 내세워 홍콩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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