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베트남 HD은행 이사회 합류

이달 말 주총서 사외이사 선임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베트남 중견은행인 호찌민개발상업은행(HD은행)의 이사회에 합류한다.

 

18일 더구루 취재 결과 HD은행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병호 전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HD은행은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 비엣젯항공을 운영하는 소비코그룹의 계열사로, 베트남 5대 민간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김 전 부회장은 명지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 중간에 시카고 은행에 잠시 다니다가 1991년 하나은행으로 옮겼다.

 

경영관리팀장과 뉴욕지점장을 맡았고 2005년 하나금융지주 설립기획단 팀장을 거쳐 같은 해 지주 상무에 올랐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하나은행 경영관리그룹총괄 부행장을 지냈고 2015년 3월 하나은행장에 선임됐다.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으로 함영주 현 하나금융 회장이 초대 통합 은행장에 오르며 자리에서 물러나 곧바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2018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현재 SK㈜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