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한국타이어·한온시스템, '헝가리 올해의 공급업체' 수상…현지 기자단 선정

헝가리 자동차 산업 발전 공로 인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 SK온이 헝가리 자동차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으며 '2022 헝가리 올해의 차' 시상식에 올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온과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등 3사는 '2022 헝가리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공급업체' 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공급업체는 지난해 헝가리에서 눈에 띄는 활동이나 성과를 나타낸 자동차 부품 기업에 주어지는 상으로 헝가리 자동차 기자단이 선정한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온은 헝가리에만 3번째 배터리 공장을 지으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9년 완공된 1공장은 2020년 가동을 시작해 매년 7.5 기가와트시(GWh)규모의 배터리를 생산 중이며 2공장은 올해 상반기 가동 예정이다. 2공장 연간 생산 규모는 연간 9.8 GWh다.

 

3공장인 이반차 공장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역으로 철도·도로 등 물류·기반 시설을 갖췄다. SK온은 축구장 98개 크기에 해당하는 약 70만㎡(약 21만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해 착공에 들어갔다. 생산 규모는 30GWh로 매년 전기차 43만대(1회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70kWh 용량 기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예상 가동 시점은 2024년이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삼아 활동을 강화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2006년 라칼마스시에 공장을 설립, 이듬해인 2007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시설 확충 등을 통해 현재 연간 1800만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생산능력은 지난 2011년 공장 가동 초기 대비 3.5배 이상이다. 이는 현대차·기아 유럽 공장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신차용(OE) 타이어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현재 900여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공장 인근에 3만3000㎡ 규모 초대형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곳은 원자재와 타이어 완제품 보관을 위한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총 3200만유로(약 432억원)가 투입된다.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은 헝가리 내 3개 공장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의견과 한국과 헝가리 양국간 무역 관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온시스템은 중서부 세케슈페헤르바르 지역에 위치한 알바 공장과 북부 지역 레차그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헝가리 남부 페치에는 약 2만3140㎡(7000평) 규모 세 번째 공장이 있다. 이 중 레차그 공장은 지난해 확장 작업이 완료됐다. 한온시스템의 주력 제품인 컴프레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유럽 공략 속도가 붙은 이유다. 이곳 공장은 지난 2018년 한온시스템이 인수한 약 4630㎡(1400평) 규모의 생산시설로 주로 알루미늄 주물을 만든다. 당시 한온시스템은 올해까지 1억1700만유로(약 1546억원)를 현지에 투자하고 헝가리 정부에서는 2340만유로(약 309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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