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못추는 니콜라…증권사 목표주가도 줄하향

하렐보험투자금융서비스, 작년 4분기 1만8730주 팔아
평균 목표주가 11.72달러·투자의견 '보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가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최대 보험사가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타났다.

 

25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이스라엘 하렐보험투자금융서비스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1년 4분기 투자 보고서'(13F)에 따르면 하렐보험투자금융서비스는 니콜라 주식 1만8730주를 팔았다. 보유 주식은 1만7581주(약 51.6%)로 가치는 약 17만9000달러(약 2억2410만원)로 추정된다.

 

니콜라의 주가는 11월 초 15달러대까지 오른 후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주식 가격은 7.68달러. 시가총액은 32억1000만 달러(약 4조원)에 그친다.

 

최근 증권사는 니콜아의 목표 주가를 낮추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목표 주가를 12달러에서 10달러로 내렸다. 독일 도이치은행은 같은 날 19달러에서 11달러, 캐나다 왕립은행은 11달러에서 8달러, 미국 코웬은 25달러에서 1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니콜라의 평균 목표 주가는 11.72달러다.

 

반면, 작년 하반기 매수를 택한 기관들이 존재한다. 미국 SRS캐피탈어드바이저는 1050주를 추가로 사들여 약 3만3000달러 상당의 3055주를 갖고 있다. 스위스 은행 BCV(Banque Cantonale Vaudoise)와 포인트72 홍콩은 3분기에 이어 4분기 추가로 주식을 구매했다. 각각 1500, 1313주를 매입해 5500주(약 5만9000달러·약 7380만원), 7164주(약 7만6000달러·약 9500만원)로 늘렸다. 일본 다이와증권은 3분기 4만2000달러(약 5250만원), 미국 캐피탈웰스얼라이언스는 4분기 9만9000달러(약 2370만원) 상당의 주식을 매수했다. 현재 니콜라 주식의 43.7%는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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