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리미니스트리트 '오라클 유지보수' 맞손

삼성·현대차·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 거래 경험
연간 유지보수 비용 절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네트웍스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 서비스를 미국 리미니스트리트에 맡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27일(현지시간) "SK네트웍스의 오라클 유지보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대한 유지보수를 지원받는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평균 20년 이상 경험을 지닌 선임급 엔지니어가 투입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이슈를 초고속으로 해결해주고 연간 유지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는다.

 

SK네트웍스 측은 "IT 시스템의 오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문성을 입증한 리미니스트리트와 계약을 맺었다"며 "유지보수뿐 아니라 IT 운영 컨설팅 파트너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지원으로 디지털 전환에 드라이브를 건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초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사업을 연계하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규 투자 영역으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을 뽑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뇌 회로 분석 기업 엘비스(LVIS)가 진행한 150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 유치에도 참여했었다.

 

한편, 2005년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된 리미니스트리트는 SAP, 오라클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업체다. 한국에 진출해 2016년 한화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거친 김상열 초대 지사장을 영입했다. 삼성, 현대차. LG, 롯데, KT, 카카오 등을 고객사로 모집했으며 전 세계 4600개가 넘는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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