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투자 '조크르', 콜롬비아 스타트업 PLAZ 인수

거래금액 비공개…라틴아메리카 사업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식품 배송 플랫폼 '조크르(JOKR)'가 콜롬비아의 식품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사업확대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조크르는 콜롬비아의 PLAZ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조크르는 조크르 콜롬비아와 PLAZ를 통합, 콜롬비아 사업을 강화한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크르는 지난해 12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PLAZ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조크르는 2억6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미래에셋를 비롯한, 액티밴트 캐피탈, 밸더튼, 그레이크로프트, GGV 캐피탈, 지스퀘어드, HV 캐피탈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조크르는 당시 "새로운 자본 유입을 통해 이미 진출한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에서의 확장 계획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조크르에 인수된 PLAZ는 콜롬비아 내 과일, 채소 생산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생산물을 가정,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에 공급,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크르는 PLAZ 인수를 통해 콜롬비아 등 라틴 아메리카 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PLAZ가 보유한 네트워크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이 조크르 콜롬비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커버할 수 있어 콜롬비아 상업의 다양성과 가용성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크르 관계자는 "이번 통합을 통해 우리는 소비자에게 몇 분 안에 더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PLAZ의 경험과 기술을 통해 조크르 콜롬비아의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크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 후 15분 이내에 식품을 배송하는 신속 배달을 제공하고 있다. 조크르는 배달 플랫폼 연합체 딜리버리 히어로(DH)의 CEO였던 랄프 벤젤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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