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베트남 LNG 냉열 콜드체인 투자 추진…바리아붕따우성 구애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 5일 회의 개최…가스공사 협력 언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 투자를 모색한다. 현지 지방 정부가 주요 투자처로 가스공사를 언급하고 LNG 냉열 기반 콜드체인 구축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을 거론하며 가스공사가 베트남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바리아붕따우성 당국에 따르면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친환경 사업의 투자 유치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가스공사와 태국 국영석유공사(PTT), 싱가포르 CUIYC와의 파트너십이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바리아붕따우성은 물류 인프라 건설에 관심을 보였다. 

 

가스공사는 국내에서 LNG 냉열을 활용한 물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 오성물류단지 내 LNG 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초저온, 가스기술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에 뛰어들었다. 신선식품과 냉동식품, 바이오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100%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창고를 지을 계획이다.

 

LNG 냉열은 LNG를 -162도에서 0도로 기화시킬 때 발생한 미활용 에너지다. kg당 약 200kcal가 발생하는데 최근 에너지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가령 콜드체인에 전기 대신 LNG 냉열을 쓰면 냉동기기가 –100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전기 사용량도 50~70% 절감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가스(이하 PV가스)의 경영진과 회동하고 LNG 냉열 사업의 협력을 모색한 바 있다. 이어 현지 지방 정부도 손을 내밀려 가스공사의 베트남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 <본보 2022년 4월 8일 참고 가스공사, 베트남 PV가스와 LNG 냉열 '맞손'>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LNG뿐 아니라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해양폐기물 처리 등 여러 협력 시나리오가 나왔다. 베트남에서 가스공사의 보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남부발전, 한화에너지와 베트남에서 하이랑 LNG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약 2조5000억원을 쏟아 꽝찌성 동남경제특구 내에 1.5GW급 가스복합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건설한다. 올해 초 발전소를 착공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본보 2022년 1월 12일 참고 남부발전·가스공사·한화에너지, 베트남 LNG발전소 수주 석달만에 '첫삽'>

 

한편, 가스공사는 "바리아붕따우성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협력도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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