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현대차 유니폼 로고 빼자 암호화폐 '웰일핀' 후원 계약

웨일핀 2022~2023 시즌 후원, 첼시 유니폼 소매에 로고 각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첼시가 현대자동차와의 스폰서 계약을 종료하고 싱가포르 암호화폐거래 서비스업체 웨일핀(WhaleFin)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첼시는 최근 웨일핀과 2022/2023 시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웨일핀은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13억6900만원)를 들여 해당 시즌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유니폼 소매 로고에 회사 로고를 새길 계획이다.

 

그동안 첼시를 후원하던 현대차는 스폰서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스포츠 프로모션의 방향을 재검토 한다는 차원에서 첼시와 후원사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 다만 이번 계약 종료가 첼시 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라는 점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앞서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2003년 2억3300만 달러(약 2992억원)에 첼시 구단을 인수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영국 정부가 러시아 재벌인 그의 자산을 동결한 뒤 첼시는 영국 정부의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특별관리는 이달 31일에 만료된다. 이후 3주까지 매각협상 마무리를 위해 시한이 연장된다. 현재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공동구단주 토드 보얼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첼시 인수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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