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물산·한국전력, '100조' 그린 암모니아 정조준…UAE와 공동개발 협약

연산 3만5000톤 규모 플랜트 추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 주목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녹색(그린) 암모니아 시장 선점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은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 석유기업과 칼리파산업지구(KIZAD) 내 녹색수소(그린수소) 기반 암모니아 플랜트 1단계 사업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간 3만5000톤 규모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18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도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1억4500만 달러(약 1830억원)에 이른다.

 

녹색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재생 에너지와 연계해 생산한 녹색수소로 제조한 암모니아를 말한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면서 무탄소 연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녹색 암모니아가 탄소중립 시대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또한 수소경제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필수 물질로 녹색 암모니아를 꼽는다.

 

IEA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50년 선박 연료 수요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선박 연료 시장 규모와 암모니아 가격으로 단순 환산하면 약 100조원에 달한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20년 탈석탄 방침을 발표한 이후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을 제외하고 앞으로 석탄화력발전 관련 신규 사업에는 투자·시공 등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상사부문도 기존에 계약된 석탄 거래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되, 계약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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