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인베스트먼트, 인도 라이브 스트림 플랫폼 '엘로엘로'에 투자

엘로엘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1300만 달러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인도의 라이브 스트림 플랫폼 엘로엘로(Eloelo)에 투자하며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3일 더구루 취재 결과 엘로엘로는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3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조달했다. 엘로엘로는 이번 투자 라운드까지 합쳐 지금까지 총 16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엘로엘로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는 KB인베스트먼트, 칼라아리 캐피탈, 워터브릿지 벤처스, 루미카이 펀드 등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콘비비아라이트 벤처스, 로켓 캐피탈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엘로엘로는 인도 최대 커머스 플랫폼인 플립카트 임원 출신인 사우라브 판데이와 악샤이 두베이가 2020년 6월 설립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엘로엘로는 게임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은 팬으로부터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양방향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엘로엘로에는 현재 4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와 35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하고 있다.

 

엘로엘로는 이번에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조직 확대에 나선다. 엘로엘로는 기술, 제품, 콘텐츠 등 다양한 팀의 인원들을 추가로 고용하고 크리에이터와의 신규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를통해 수백만명의 새로운 소비자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엘로엘로 관계자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 결과는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양방향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인베스트먼트는 동남아,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말레이시아에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 코알라에 대한 추가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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