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글로벌 車 부품업계 '6위'…獨 베릴스 발표

2014년 이후 9년 중 8년간 자리 지켜
中CATL 베테리로 ‘톱10’ 첫 진입 약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 6위 자리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반도체 쇼티지(부족현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두 자릿수 성장했다. 중국 CATL는 전기차 확대에 따른 베터리 사업에 힘입어 '톱10'에 처음 진입했다.

 

10일 독일 자동차 전략 컨설팅 기업인 베릴스 분석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310억 유로(한화 약 41조7279억원)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8% 성장한 수치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9년 중 8년 간 6위를 수성하며 글로벌 부품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부품사들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1위는 독일 보쉬가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 454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8% 상승한 수치다. 이어 일본 덴소가 전년 대비 6.6% 상승한 417억 유로 매출을 달성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지난해 매출 382억 유로를 낸 독일 콘티넨탈이 올랐다.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349억 유로), 캐나다 마그나(320억 유로)가 이름을 올렸다.

 

7위부터 10위는 △일본 아이신(298억 유로) △프랑스 미쉐린(238억 유로) △일본 브리지스톤(204억 유로) △중국 CATL(181억 유로) 순으로 나타났다. CATL의 경우 처음으로 글로벌 부품사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전년 대비 183.5% 수직성장하며 24계단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반도체 쇼티지와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자재 수급 지연 등 어려움에도 이들 부품사의 매출은 빠르게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사의 매출은 지난해 8990억 유로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다. 100대 부품사 중 58개사는 이미 팬데믹 발생 이전보다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지만 동시에 높은 연구 개발 비용으로 수익성이 좋지는 않다"며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로 관련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는 만큼 E-모빌리티를 타깃으로 한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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