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지스자산운용, 美 대학 기숙사 '1400억' 인수 완료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첫 해외 자산 편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대학 기숙사 건물을 인수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의 사립인증 주거시설인 일리니 타워(Illini Tower)를 1억980만 달러(약 1400억원)에 인수했다.

 

이 건물은 전체 면적 2만1200㎡, 총 207실 규모의 스튜던트 하우징이다. 43~80㎡ 크기의 1~4인실로 구성돼 있으며 총 725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거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젊은 세대의 임대 수요가 늘면서 스튜던트 하우징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영업인가를 받은 이지스글로벌레지던스리츠를 통해 해당 자산을 취득했다. 이후 모(母)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편입된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주거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장리츠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지분증권과 수익증권 등을 통해 △부평 더샵 △디어스 명동 △디어스 판교 △홍대 코리빙 복합시설 등 4개 자산을 담고 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지스글로벌레지던스리츠를 편입하면서 처음으로 해외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담게 된다. 이지스글로벌레지던스리츠는 일리니 타워와 함께 미국 뉴욕 브루클린 소재 다세대 주택인 스프링 크릭 타워스도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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