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화학·아박타, 단백질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 연장

단백질 플랫폼 기반 항암·면역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영국 아박타(AVACTA)와의 단백질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후보 물질에 대한 인간 임상시험까지 차질없이 진행, 면역 항암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박타는 전날 LG화학이 라이선스 갱신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연장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LG화학과 아박타는 지난 2018년 12월 항암·면역질환 타겟 물질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으며 인연을 맺었다. 아박타가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 아피머(Affimir) 기반의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LG화학이 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진행한다. LG화학은 치료제의 개발·상업화 성취도에 따라 아박타에 단계별로 보상을 지급하고, 상업화 이후 발생하는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준다. 

 

지난 2020년 파트너십을 확장해 아박타의 '아피머 XT(Affimir XT)'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피머 XT는 약물의 반감기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작년 처음으로 아피머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본보 2021년 9월 30일 참고 [단독] LG화학·아박타 협업, 전임상 개발 이정표 달성>

 

알라스테어 스미스 아박터 최고경영자(CEO)는 "아피머 XT 기술이 포함된 아피머 PD-L1 억제제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인 LG화학의 연구개발에 진전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상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의 시작은 아피머 플랫폼 기반 치료제에 대한 최초의 인간 임상을 실시하기 위해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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