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디지털 라벨 도입…2024년 모든 브랜드로 확장

소비자 니즈 충족…제품·건강 정보 제공
이달 유럽서 파일럿 프로그램 시작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책임감 있는 소비자 선택을 촉구할 목적으로 디지털 라벨 솔루션을 론칭한다. 오는 2024년까지 페르노리카의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5일 페르노리카는 소비자들에게 책임감 있는 음주를 권장하는 한편 구매하려는 제품에 대한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디지털 라벨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보다 투명한 제품 콘텐츠와 건강 정보를 파악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추진된다. 이달 유럽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페르노리카는 지난해 책임감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맹(International Alliance for Responsible Drinking)의 약속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미성년자 음주, 음주 운전, 임신 중 음주 등을 막기 위한 새로운 2종의 패키지 픽토그램을 내놨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조치라는 설명이다.

 

페르노리카가 전개하는 모든 브랜드의 술병에는 곧 뒷면 라벨에 QR코드가 표시된다. 스마트폰으로 해당 QR코드를 스캔하면 각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살펴볼 수 있는 정보는 △원료 목록 및 모든 영양소 관련 정보 △건강 위험 관련 정보 △책임감 있는 음주 가이드라인 등이다. 페르노리카는 각국의 특성 및 음주 가이드라인에 맞게 콘텐츠를 만들어 현지 언어로 표시한다는 방침이다.

 

알렉산더 리카(Alexandre Ricard) 페르노리카 회장 겸 CEO는 "책임감 있는 음주를 중시하는 소비자 중심의 회사로서, 새로운 디지털 라벨 시스템을 통해 진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지금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그들이 무엇을 마시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데, 디지털 기술 덕분에 관련 정보를 쉽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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