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인 입맛 모두 사로잡은 라면 1위…'농심 신라면' 독보적

세계라면협회 데이터 분석…오뚜기·삼양도 언급
한국 기준 선호도 1위 농심 신라면 거듭 재확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신라면이 한국인과 홍콩인이 선호하는 라면으로 선정됐다. 적절한 매콤함과 진한 국물, 쫄깃한 면발이 한국인과 홍콩인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26일 홍콩 매체 'hk01'이 세계라면협회(WINA)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과 홍콩인 입맛이 매우 비슷하며 농심·오뚜기·삼양 제품이 공통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한국·홍콩 두 곳에서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는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진짬뽕, 삼양 불닭볶음면이 언급됐다. 한국인과 홍콩인은 얼큰하고 매운맛을 좋아하는 식습관이 같아 이들 라면이 이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켰다.


hk01은 "한국 기업은 해물·김치 등 다양한 맛으로 라면을 개발한 데다 최근 건면·볶음면 종류도 늘리면서 홍콩 현지인들의 취향을 사로잡았다"며 "홍콩에서는 국물 없이 먹는 건면·볶음면 등은 홍콩 로컬 식당에서 흔히 판매하는 메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라면 기준으로는 농심 신라면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라면 10위엔 농심 제품 4개로,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제품이 순위에 올랐다.


hk01은 신라면을 가장 많이 진한 소고기 육수와 적절한 매콤함, 쫄깃한 면발이 주는 훌륭한 식감의 조합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2위는 오뚜기 진라면(순한맛·매운맛)이 차지했다. 농심 짜파게티가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 농심 너구리 △5위 육개장 사발면 △6위 농심 안성탕면 △7위 팔도 비빔면 △8위 삼양라면 △9위 삼양 불닭볶음면 △10위 오뚜기 진짬뽕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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